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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필] 임종룡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내정자

기사입력 : 2016년11월02일 09:48

최종수정 : 2016년11월02일 09:49

[세종=뉴스핌 정경환 기자] 임종룡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내정자는 1959년 전남 보성 출신이다. 영동고와 연세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오리건대학교 대학원 경제학과 석사학위를 취득했다.

1981년 행정고시 24회로 공직에 입문한 임 내정자는 기획재정부 내 대표적인 기획·금융통으로, 거시경제정책과 금융정책에 해박한 지식과 풍부한 경험을 겸비했다는 평을 받고 있다.

재정경제부에서 공직생활을 시작한 그는 외환위기 직후 금융기업 구조개혁반장으로 일하며 업무 추진력을 인정받았고, 1999년에는 '최연소' 은행제도과장에 선임됐다.

이후 재경부 금융정책과장, 경제정책국장, 기재부 기획조정실장 등을 지냈다. 2009년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에는 청와대 경제금융비서관을 맡으며 '해결사'라는 별명도 얻었다.

2010년에는 '기수 파괴'라는 평가 속에 기재부 1차관에 승진했고, 2011년부터 2년 동안은 장관급인 국무총리실 국무총리실장으로 일했다. 2013년 3월 공직에서 물러난 뒤 모교인 연세대에서 석좌교수를 지내다 같은 해 6월 NH농협금융지주 회장으로 선출됐다. 이어 지난해 3월 제5대 금융위원장으로 취임했다.

임종룡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내정자. <사진=뉴스핌DB>

 

▲1959년 전남 보성 출생 ▲영동고, 연세대 경제학과 ▲미국 오리건대 석사 ▲재정경제부 금융정책국 은행제도과장, 증권제도과장, 금융정책과장 ▲재정경제부 경제정책국 종합정책과장 ▲주영국대사관 참사관 겸 영사(일반직고위공무원) ▲재정경제부 금융정책국 금융정책심의관 ▲재정경제부 경제정책국장 ▲기획재정부 경제정책국장 ▲기획재정부 기획조정실장 ▲청와대 경제금융비서관 ▲기획재정부 제1차관 ▲국무총리실장 ▲금융위원장

 

[뉴스핌 Newspim] 정경환 기자 (hoa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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