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지난 9월 비거주용 민간 건설 투자가 큰 폭으로 줄면서 미국의 건설지출이 예상외로 감소했다.
미국 켄터키주 루이빌의 한 주택 건설 현장<사진=블룸버그통신> |
미 상무부는 1일(현지시각) 9월 건설지출이 한 달 전보다 0.4% 줄었다고 발표했다. 이는 0.5% 증가할 것으로 본 금융시장 전망과 대조되는 결과다.
1년 전과 비교해도 9월 건설지출은 0.2% 감소했다. 1~9월 건설지출은 1년 전 같은 기간에 비해 4.4% 큰 규모로 집계됐다.
8월 건설지출은 전월 대비 0.7% 감소에서 0.5% 감소로 수정됐으며 0.3% 줄어든 것으로 발표됐던 7월 수치도 0.5% 증가한 것으로 상향됐다.
민간 건설지출은 9월 중 0.2% 줄었으며 8월 1.2% 감소했던 거주용 건설지출은 0.5% 증가했다.
공장과 병원, 도로 등을 포함하는 비거주용 민간 건설지출은 지난해 12월 이후 가장 큰 폭인 1.0% 감소했다. 공공건설지출은 9월 중 0.9% 줄어 2014년 3월 이후 최저치로 떨어졌다.
[뉴스핌 Newspim] 김민정 특파원 (mj7228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