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양동 집주인 리모델링 임대주택 투시도 |
[뉴스핌=이동훈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1일 대전지역 2곳(가양동, 내동)에서 최초로 집주인 리모델링 임대주택을 공급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에서 집주인은 노후화된 집을 고쳐 대학생·독거노인에게 시세의 80% 수준으로 임대한다. 여기서 발생하는 임대수익을 집주인에게 연금처럼 지급한다.
지난 1차 사업 공모에서는 80명 모집에 358명이 신청해 4.47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하지만 집주인의 담보 한도 및 자금 여력 부족 등을 이유로 사업 추진이 지체됐다.
이에 LH는 집주인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 임대 보증금을 지원해 부족한 공사비에 충당할 수 있는 구조를 만들었다. 설계 수준을 낮춰 공사비 부담도 낮췄다.
집주인 리모델링 임대주택은 1인 주거용 주택이다. 최근 원룸 주택의 수요를 반영하고 대학생 및 독거노인 등의 주거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임대료는 시세의 80%로, 보증금은 12배 이내로 정해 공급한다.
[뉴스핌 Newspim] 이동훈 기자 (leed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