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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X조선, 옛 STX 상징 남산타워 떠난다

기사입력 : 2016년10월31일 19:22

최종수정 : 2016년10월31일 19:22

11월 말 순화타워 15층으로 이동..옛 STX 계열사도 줄이동

[뉴스핌=조인영 기자] 기업회생절차를 밟고 있는 STX조선이 10년 가까이 정들었던 STX남산타워(현 LG서울역빌딩)를 떠난다.

STX남산타워<사진=STX조선>

31일 조선업계에 따르면 STX조선은 내달 말 서울 중구 남대문로 5가에 위치한 STX남산타워를 떠나 중구 순화동에 있는 순화타워 15층으로 사무실을 이전한다.

순화타워는 2007년 준공됐으며 연면적 2만1772.5m²에 지하 5층~지하 20층 규모다.

STX남산타워는 옛 STX그룹이 서울 광화문과 도곡동 등지에 분산돼 있던 계열사들을 한 곳에 모으기 위해 만든 건물로, 2007년 2월 준공됐다. 현재 (주)STX, STX중공업, STX조선, STX리조트 등이 입주해 있다.

앞서 LG그룹 지주사인 (주)LG가 STX남산타워를 3000억원대에 매입하고, 건물명을 LG서울역빌딩으로 바꿨다. STX조선에 이어 나머지 계열사들의 줄이동도 예고돼 있다.

한편, 서울중앙지법은 STX조선과 계열사인 STX프랑스 지분을 묶어 파는 패키지 매각을 진행중이다. 내달 4일까지 투자의향서(LOI)를 받고 흥행 여부에 따라 M&A를 결정할 예정이다.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 등 채권단협의회와 상거래채권 관계자들은 내달 11일 예정된 2·3회 관계인 집회에 모여 STX조선이 제출한 회생계획안을 놓고 최종 수용 여부를 결정한다.  

[뉴스핌 Newspim] 조인영 기자 (ciy81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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