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종합지수 3100.49 (-3.78, -0.12%)
선전성분지수 10704.30 (-6.73, -0.06%)
창업판지수 2159.76 (-5.67, -0.26%)
[뉴스핌=서양덕 기자] 31일 중국증시는 미국 FOMC 회의 등 글로벌 불확실성 우려에 약보합으로 마감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0.12% 내린 3100.49포인트를 기록해 가까스로 3100선을 사수했다. 선전성분지수도 0.06% 하락한 10704.30포인트, 창업판지수는 0.26% 내린 2159.76 포인트로 중국증시 주요지수 모두 약보합 마감했다.
업종별로는 순금, 건자재, 비철금속, 택배 관련주가 비교적 강세를 보인 반면 증권, 은행, 선박 업종은 약세를 나타냈다.
대형주 위주의 CSI300지수도 0.12% 떨어진 3336.28포인트로 장을 마쳤다.
이날 상하이지수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현지시간 11/1~2일)에 따른 불확실성, 국가대표팀의 주식 매각 소식 등에 따른 부담에 약보합으로 장을 마쳤다. 상하이지수는 오전장 내내 3100선을 하회하는 움직임을 보이다가 오후장부터 낙폭을 줄여갔다. 주가는 장 막판 뒷심으로 겨우 3100선을 지켜냈다.
미국 금리 인상 시기에 시장의 이목이 집중되는 가운데 전문가들은 이번 회의에서 오는 12월 통화정책회의 때 금리 인상 예고를 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다음주(11/8일 현지시간) 미국 대선 이벤트를 앞두고 있기 때문에 연준이 무리하게 11월 금리 인상을 고집할 가능성은 적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이밖에 '국가대표팀'으로 불리는 기관이 중국 증시 A주 지분을 매각하고 있다는 소식도 투심을 위축시켰다. 중국 거풍투자고문에 따르면 올 3분기 말 기준 국가대표팀이 보유하고 있는 A주 지분은 총 7600억주로 지난 반년간 9800억주를 매도했다.
한편 인민은행은 지난 9월 22일 이후 최대폭으로 위안화 가치를 절상했다. 인민은행은 이날 달러 대비 위안화 기준환율을 전일 대비 0.32% 올린 6.7641위안으로 고시했다.
31일 양시장(상하이,선전증시) 거래대금은 전거래일(4539억2000만위안)보다 소폭 줄었다. 상하이, 선전증시는 각각 1784억3000만위안, 2567억9000만위안으로 양 시장 합계 거래액은 4352억2000만위안을 기록했다.
<사진=신랑재경(新浪財經)> |
[뉴스핌 Newspim] 서양덕 기자 (syd@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