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매거진 2580' 최순실 사건 실체 정리-선불 유학 대행사 부도 충격 실태 <사진=시사매거진 2580> |
[뉴스핌=정상호 기자] '시사매거진 2580'이 '최순실 사건' 비선실세 의혹의 실체를 정리한다. 또 선불 유학의 함정을 짚어본다.
30일 방송되는 '시사매거진 2580'에서는 일파만파 '최순실 게이트'와 국내 최대 유학대행업체의 부도사태를 들여다본다.
박근혜 대통령이 지난 25일 민간인인 최순실 씨에게 대통령 연설문 및 발언 자료 등을 유출한 데 대해 사과했다. 최순실 씨는 이밖에도 박대통령과의 개인적 친분을 이용해 공무원 인사를 좌우하고 대기업들로부터 수백억 원의 돈을 걷는 등 국정을 농단하고 각종 비리를 저지른 것으로 비선실세 의혹의 주인공으로 지목되고 있다.
'시사매거진 2580'은 비선실세 의혹으로 정권의 뿌리를 뒤흔들고 있는 '최순실 게이트'의 실체를 정리한다.
이날 '시사매거진 2580'은 선불 유학 피해 학생들의 사례를 들어본다.
국내 최대 유학대행업체인 유학닷컴이 지난 9월 부도를 내고 문을 닫았다. 유학을 준비하던 학생들은 3~6개월 전에 학비를 선납했고, 유학닷컴은 학비완납 증명서를 발급해줬다. 하지만 알고보니 현지 학교에 학비는 지급되지 않은 상태로 출국을 앞두고 입학이 취소되거나, 현지 학교에서 학업도중 내쫓기는 등 현재까지 피해 학생이 2백여 명이 넘는다. 유학 사고에 대비한다는 보험 역시 실제로는 가입해 있지 않는 등 피해 학생들은 유학닷컴이 사실상 사기를 치고 잠적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시사매거진 2580'은 '관광 두레'를 살펴본다.
봉화의 사과 농장, 여수의 한상 차림, 연천의 DMZ 투어, 양평의 카누 타기 등 각 지역의 특색을 살려 그 마을에서만 느낄 수 있는 체험을 여행 테마로 하는 움직임이 새로운 관광 모델로 떠오르고 있다. 이른바 '관광 두레'다.
테마파크와 리조트 등 기존의 관광사업이 대기업 위주로 이뤄진다면, 관광 두레는 그 지역 주민의 고용과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는 효과가 있다. 시작된지 3년,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관광 두레의 현황과 나아갈 길을 생각해본다.
한편 MBC '시사매거진 2580'은 매주 일요일 밤 11시 15분에 방송된다.
[뉴스핌 Newspim] 정상호 기자 (uma8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