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승현 기자] 가을 이사철에 접어들며 지난달 기준 전국에서 팔리지 않은 주택이 전월에 비해 3% 정도 줄었다.
지방보다 수도권이 크게 줄었다. 수도권에서 서울, 경기, 인천 모두 미분양이 감소했다.
30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 9월말 기준 전국 미분양 주택은 6만700가구로 전월 6만2562가구 대비 3%(1862가구) 줄었다.
‘악성 미분양’으로 불리는 준공후 미분양은 1만738가구로 전월대비 4%(450가구) 줄었다.
같은 기간 수도권은 1만9021가구로 10.9%(2335가구) 감소했다. 지방은 4만1679가구로 1.2%(473가구) 늘었다.
신규 미분양 증가분은 4796가구(수도권 1409가구, 지방 3387가구)다. 기존 미분양 해소분은 6658가구(수도권 3744가구, 지방 2914가구)다.
규모별로 전용면적 85㎡ 초과 중대형 미분양은 8092가구로 496가구 감소했다. 전용 85㎡ 이하는 5만2608가구로 1366가구 줄었다.
전국 미분양 주택 현황은 국토부 국토교통통계누리(http://stat.molit.go.kr) 및 온나라 부동산포털(http://www.onnara.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뉴스핌 Newspim] 김승현 기자 (kims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