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막전 시구 박주원 상병(사진)은 누구? 자원 입대한 미국영주권자, 애국가는 박정현 열창(한국시리즈(KS) 1차전). |
개막전 시구 박주원 상병은 누구? 자원 입대한 미국영주권자, 애국가는 박정현 열창(한국시리즈(KS) 1차전)
[뉴스핌=김용석 기자] 두산 베어스와 NC 다이노스의 한국시리즈 개막전(오늘 오후 2시) 시구자로 박주원 상병이 나선다.
박주원 상병은 미국 영주권자임에도 자원 입대한 육군 2사단 17연대 소속 모범 장병이다. 어린 시절 선교사인 아버지를 따라 케냐로 간 박주원 상병은 28세에 철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이후 미국 스키드모어 칼리지 교수로 재직하다 군 복무를 위해 자원 입대했다. 박주원 상병은 군 입대전 “병영 생활을 통해 진정한 삶의 의미를 찾고, 조국에 대한 사랑을 실천하기 위해 자원 입대를 선택했다”고 밝힌 바 있다.
또한 1차전 애국가는 가수 박정현이 부른다. 1998년 가요계에 데뷔한 박정현은 8의 정규 음반을 발표했으며, 노래 경연 프로그램인 '나는 가수다', '보컬 전쟁: 신의 목소리' 등에 출연하며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이날 KBO는 개막전에 나라를 위해 헌신하고 묵묵히 임무를 다하고 있는 육군 장병들을 격려하기 위해 육군 모범장병 200명을 초청한다. 이들은 애국가 제창때 가로 70m, 세로 45m의 대형 태극기를 들고 입장하는 퍼포먼스를 펼친다.
[뉴스핌 Newspim] 김용석 기자 fineview@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