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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혼자 산다' 최덕문과 이성민이 결혼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사진=MBC '나 혼자 산다' 캡처> |
[뉴스핌=황수정 기자] '나 혼자 산다' 최덕문이 이성민을 만나 결혼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28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의 무지개 라이브 코너에 배우 최덕문이 출연해 반전 일상을 공개했다.
이날 '나 혼자 산다' 최덕문은 배우 이성민과 만나 극단 후배들을 찾아가기로 했다. 이성민이 카페에 등장하자 모니터를 지켜보고 있던 전현무는 "영화보는 것 같다"고 호들갑을 떨었다.
최덕문은 이성민에 대해 "15년 넘게 함께 연극한 사이"라며 "연극 끝나면 술 한 잔 하고, 그렇게 켜켜이 쌓여온 관계"라고 설명했다.
이성민은 "혼자 사는 사람이 싫다. 너무 자유롭다. 시간 개념도 없고"라고 말했다. 이어 "성북동 터가 안 좋다. 노총각이 많이 산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최덕문은 "부럽냐"고 물었고, 이성민은 "빨리 이 동네를 벗어나라"고 말했다. 최덕문은 "형 동네 가면 나 진짜 외로울 거다. 친구도 없고"라고 말했고, 이성민은 "나도 외로워"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최덕문이 "형수님 있잖아"라고 말했으나 이성민은 "그래도 외롭다"며 "동떨어진 섬처럼 외롭다"고 말해 폭소케 했다.
이성민은 솔로인 지인 중 한 사람이 아파 병원에 입원했을 때 남자 후배가 내내 병간호 한 사연을 전하며 더욱 결혼을 강조했다. 이에 전현무는 "정말 와닿게 말한다"고 공감해 웃음을 ㅈ라아냈다.
이어 이성민은 최덕문에 대해 묻는 제작진에게 "자기 인생이니까 자기가 알아서 살겠지 뭐"라고 쿨한 면모를 보이다가도 "옆에서 보기 좀 안타깝다. 좋은 분 나타나시면 덕문이 좀 훅 낚아가라"고 영상편지를 전했다.
[뉴스핌 Newspim] 황수정 기자(hsj1211@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