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불어라 미풍아' 손호준, 임지연 다른 남자와 엮이자 질투 "거지야? 자존심도 없어?"
[뉴스핌=양진영 기자] '불어라 미풍아' 임지연과 손호준이 서로 속내를 표현하지 못하고 오해로 엇갈렸다.
23일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불어라 미풍아'에서 힘없이 걷는 미풍(임지연)에게 장고(손호준)는 다른 남자의 도움을 받는 그를 못마땅해했다.
미풍은 갑자기 손을 잡아챈 장고에게 "뭐하는 짓이냐"고 했다. 장고는 "너야말로 뭐냐. 미쳤어? 니가 그 자식한테 이걸 왜 받아? 거지야? 자존심도 없어? 이깟 옷이랑 구두가 다 뭐라고. 그래서 그 자식 만나기라도 하겠다는 거냐"면서 화를 냈다.
미풍은 "내가 옷을 받든 구두를 받든 무슨 상관이냐"면서 눈물을 글썽였고 장고는 "알았어. 상관하지 말란 얘기지"라면서 "나 지금부터 네 오빠 그거 안해. 네가 누굴 만나든 뭘 하든 앞으로 상관 안할게. 그럼 됐지. 귀찮게 해서 미안하다"라고 말한 뒤 가버렸다.
혼자 남은 미풍은 결국 눈물을 흘렸고, 장고가 자신을 구하고 업어서 집에 데려다 준 때를 생각했다. 장고 역시 미풍과 함께하고 그를 도왔던 날들을 떠올렸다.
[뉴스핌 Newspim] 양진영 기자 (jyyang@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