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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의 비밀' 소이현이 김윤서의 숨통을 조이기 시작했다. <사진=KBS 2TV '여자의 비밀' 캡처> |
[뉴스핌=이지은 기자] ‘여자의 비밀’ 소이현이 아버지 죽음의 비밀을 밝혔다.
26일 방송된 KBS 2TV ‘여자의 비밀’ 84회에서 소이현(강지유 역)이 송기윤(유만호 역)의 비자금 장부를 찾기 시작했다.
이날 지유는 금감원 남 실장에게 유 회장의 비자금 장부가 있으면 모든 사실을 밝힐 수 있다는 말을 듣고 고민에 빠졌다. 비자금 장부를 손에 얻기 위해 강우(오민석), 선호(정헌)의 도움을 받을 수 없기 때문이다.
같은 시각, 강우는 주리(민송아)의 카페를 찾았다 모친 은미희(정재순)와 마주했다. 하지만 미희는 유 회장이 자신을 집에서 쫓아냈다고 말했고, 이에 충격을 받은 강우는 그 길로 집으로 찾아가 유 회장에게 따지기 시작했다.
또 서린(김윤서)은 동수(이선구)에게 “강지유는 비자금 조사를 위해 돌아온 거야. 하지만 모든 자료는 나랑 유 회장만 가지고 있어. 아무리 들쑤시고 다녀도 찾지 못 할 거야”라고 말했다.
반면 민주(이도아)는 지유에게 채서린과 변일구(이영범)의 신분세탁 증거 자료를 건네며 “인사는 유강우 씨한테 해. 너네 참 힘든 연애한다”고 말해 안타까움을 더했다.
이를 받은 지유는 “네가 가진 증거가 뭔지 나한테 말 해. 그럼 네 기사 내지 않을 게. 말하지 않으면 너하고 오 기사 고발하면 되겠네. 다시 조사해달라고 부탁할 거야. 내가 증거야. 내가 사고의 당사자고 목격자니까. 수사가 시작되면 네 기사까지 함께 공개 될 거야”라며 서린을 압박했다.
서린은 “내가 가지고 있는 증거를 보여줘서라도 강지유를 막아야 해. 약속은 유 회장이 먼저 깬 거야”라며 자신을 합리화시켰다. 이어 동구에게 “블랙박스 영상. 복사해서 강지유한테 줘”라고 말했다.
영상을 본 지유는 자신의 아버지 죽음에 변 실장과 유 회장이 얽혀 있다는 것을 확인하고 충격에 휩싸였다.
또 선호는 유 회장이 암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고, 지유는 “내가 복수해야 할 사람이 누군지 알겠어요”라고 말해 긴장감을 더했다.
[뉴스핌 Newspim] 이지은 기자 (alice0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