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종합지수 3116.31 (-15.63, -0.50%)
선전성분지수 10817.51 (-53.99, -0.50%)
창업판지수 2184.49 (-15.72, -0.71%)
[뉴스핌=서양덕 기자] 26일 중국증시 상하이지수는 사흘간의 상승 랠리를 끝내고 약세로 돌아섰다.
상하이종합지수는 0.50% 내린 3116.31포인트, 선전성분지수도 0.50% 하락한 10817.51포인트를 기록했다. 양시장보다 하락폭이 컸던 창업판지수는 0.71% 내린 2184.49포인트에 장을 마감했다.
업종별로 바이주(고량주) 관련주가 이틀 연속 강세를 보이며 이날도 1% 넘게 올랐고, 차신주(상장 1년 미만인 미배당주)는 4% 넘는 강세를 보였다. 반면 석탄(-1.65%), 철강(-1.19%), 석유(-0.42%) 등 최근 상승장이었던 에너지 자원주는 약세를 나타냈다.
이날 상하이증시는 최근 사흘간의 상승장 끝에 차익실현 매물이 쏟아지며 약보합으로 장을 마쳤다. 대형주 위주의 CSI300지수도 이날 0.38% 하락한 3354.80포인트에 그쳤다.
25일 중국 인사부는 양로기금(연금)의 위탁 투자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발표에 따라 연내 양로기금이 중국 주식시장에 투입되며 1차적으로 증시에 유입되는 자금만 4000억위안에 달할 전망이다.
위안화는 3일 연속 약세를 끝내고 강세로 돌아섰다. 인민은행은 이날 달러대비 위안화 기준환율을 전일 대비 0.06% 내린 6.7705위안으로 고시했다.
이날 양시장(상하이,선전증시) 거래대금은 전날(5387억5100만위안)보다 소폭 늘었다. 상하이, 선전증시는 각각 2157억7000만위안, 3314억9000만위안으로 양 시장 합계 거래액은 5472억6000만위안을 기록했다.
한편 중국 차이징왕(財經網 재경망) 증시 전문가들의 분석을 인용해 내달 A주 증시가 상승 기류를 탈것이라고 보도했다.
신문은 "올해 남은 2개월간 A주가 반등할 가능성이 높다"며 "최근 A주 자금 유입세가 두드러지고 있으며 정부의 리스크 관리 속에 중국 경제가 양호한 성장세를 이어갈 전망"이라고 전했다. 신문은 또 지난 2006년부터 10년간 11월 증시 반등 확률이 60%에 달했다는 점도 덧붙였다.
<사진=신랑재경(新浪財經)> |
[뉴스핌 Newspim] 서양덕 기자 (syd@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