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증시, 차익실현 매물 압박.. H지수 1%대 하락
[뉴스핌= 이홍규 기자] 26일 오전 아시아 주요 증시는 일제히 하락세다. 간밤 국제유가와 미국 증시가 하락한 데 따라 매물이 출회된 가운데, 신규 매수세는 제한됐다.
<사진=블룸버그통신> |
산유국들의 감산 합의 이행에 대한 회의론이 부상한 가운데, 에너지 업종이 증시 전반을 끌어 내리고 있다.
일본 증시는 약보합권에서 거래되고 있다. 전날 토픽스지수가 5개월 최고치를 기록한 가운데 일부 투자자들이 차익실현 매물을 쏟아내고 있다.
달러/엔 환율이 104엔대 초반에 머무는 것도 참가자들의 투자 욕구를 제한하고 있다.
오전 11시 27분 현재 닛케이225평균주가지수는 전날 종가보다 0.17% 내린 1만7335.84엔에 거래되고 있다. 토픽스(TOOIX)지수는 0.07% 빠진 1376.34엔을 지나는 중이다.
수출, 에너지, 금융 업종이 하락세다. 토요타와 혼다자동차는 각각 0.7%, 0.6% 하락하고 있으며 광산 장비제조업체 고마쓰는 3.7% 급락하고 있다.
현재 달러/엔 환율은 전날 종가(뉴욕 기준)보다 0.04% 상승한 104.26엔에 거래되고 있다.
중국 증시도 내림세다. 상하이종합주가지수는 전날 종가보다 0.14% 하락한 3127.62포인트를 지나고 있다. 선전성분지수는 0.15% 빠진 1만855.33포인트에 거래되고 있다. 대형주 위주의 CSI300지수는 0.03%내린 3366.41포인트에 거래 중이다.
중화권 여타 증시도 하락세다. H지수는 1% 넘게 하락 중이다.
같은 시각 홍콩 항셍지수는 전날 종가보다 0.72% 하락한 2만3396.41포인트에 거래되고 있다. 중국기업지수인 H지수는 1.05% 하락한 9734.82포인트를 지나고 있다. 대만 가권지수도 0.22% 내린 9365.35포인트를 지나는 중이다.
[뉴스핌 Newspim] 이홍규 기자 (bernard020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