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강퉁 기대속, 4분기 “박스권 등락세 지속”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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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이지연 기자] 중국 개인 주식투자자의 주축은 주식투자 경력 10년 이상의 4050 세대 중년 남성인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증시에서는 개인투자자가 거래액의 90%를 차지할 만큼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중국 유력 증권매체 퉁화순차이징(同花順財經)은 최근 자국 주식투자자 10만3581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를 통해 이 같은 결과를 도출했다.
조사에 따르면 대다수 중국 ‘개미(개인투자자)’들은 개인 자산의 50% 이상을 주식투자에 베팅하고 있었으며, 지난해 대폭락장 이후 올해 들어서도 여전히 손해를 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개미’의 42%는 주식투자를 할 때 기술적 분석(차트 패턴 분석)에 의지하고 있었으며, 32%는 종목의 펀더멘털을 고려한 가치투자자로 조사됐다.
아울러 대부분이 주택 1채를 보유하고 있었으며, 현재 규제 칼바람이 불고 있는 1·2선도시 부동산에 대해서는 투자할 계획이 없는 것으로 집계됐다.
한편 4분기 중국증시 전망에 대해서는 절반 가까이(49%)가 박스권 등락세가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어 32%는 선강퉁(선전-홍콩 주식 교차거래) 개통 호재 등에 따른 주가 상승을 예상했다. 주가가 하락할 것으로 내다본 개미는 19%에 그쳤다.
[뉴스핌 Newspim] 이지연 기자 (delay@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