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실 화재대피공간 개념도<사진=GS건설> |
[뉴스핌=이동훈 기자] GS건설은 낡은 아파트 단지를 대상으로 화장실을 화재 대피 공간으로 활용하는 시범 사업을 하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한국건설기술연구원(이하 건설연), 강남구청과 공동으로 실시한다. 지난 1984년 준공된 청담동 진흥아파트 10가구에 ‘화장실 대피공간 설치 시범사업’을 적용하고 있다. 현재 경로당 화장실 2곳에 시험시공을 완료한 상태다.
지난 6월 기준으로 강남구 내 20가구 이상 아파트 12만238가구 중 57%에 달하는 6만9379가구가 피난시설이 설치되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낡은 아파트의 화재 안전관리 대책에 대한 법적, 제도적 장치도 전무하다.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강남구는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다각적인 대책마련을 자체적으로 마련했다. 그 일환으로 GS건설, 건설연 등과 함께 이번 사업을 추진 중이다.
[뉴스핌 Newspim] 이동훈 기자 (leed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