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원 업무역량 강화·공장 운영효율 개선 효과 기대
[뉴스핌=방글 기자] 한화토탈은 지난 24일 대산공장에서 '프로세스 솔루션 콘테스트'를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최우수상을 수상한 조원주 과장(사진 맨 오른쪽)이 연구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사진=한화토탈> |
이날 콘테스트에는 윤영인 공장장 등 임원들이 심사위원단으로 참가했다.
'프로세스 솔루션 콘테스트'는 Aspen Plus(정유화학 공정 시뮬레이션 소프트웨어)를 비롯해 E-TAP, Tu-Model 등 다양한 석유화학 공정 설계 프로그램을 활용해 새로운 공정 모델을 개발하거나 기존 공정 개선을 위한 아이디어 등을 발표하고 공유하는 행사로 올해 처음 실시했다.
한화토탈은 엔지니어가 근무하는 공장이나 현장에서 개인의 업무 역량을 강화하는 것은 물론 이를 통해 공장 운영효율을 개선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이번 콘테스트가 일회성 행사에 그치지 않도록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함으로써 참가한 직원들의 현장 지식이 개선될 수 있도록 했다.
또, 참가자들이 준비한 공정 모델은 자동화팀은 물론 공정 프로그램인 Aspen 전문가가 함께 검증해 신뢰성을 높였다.
이번 콘테스트에 참여한 23개 팀 중 최우수상은 'Blending 물성예측 정확도 개선을 위한 tuning 방법의 이해'를 발표한 직원들이 선정됐다. 최우수상 1팀과 우수상 2팀에게는 해외 컨퍼런스 및 교육 프로그램 참가 등의 특전이 제공된다.
이번 콘테스트를 기획한 서성덕 경영혁신팀 팀장은 "이번 콘테스트는 공정 개선 사례를 서로 공유함으로써 관련 지식의 폭을 넓히는 것은 물론 엔지니어들에게 다양한 교육 기회를 제공하자는 취지로 준비했다"며 "엔지니어들이 고민한 다양한 아이디어가 실제 공장운영 효율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한화토탈은 이번에 엔지니어들이 설계한 공정 시뮬레이션을 면밀히 검토해 실제 공정 개선에 순차적으로 적용한다는 계획이다.
[뉴스핌 Newspim] 방글 기자 (bsmil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