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종합지수 3128.25 (+37.31, +1.21%)
선전성분지수 10842.64 (+93.75, +0.87%)
창업판지수 2200.80 (+19.81, +0.91%)
[뉴스핌=서양덕 기자] 24일 중국증시 상하이지수는 6중전회(10/24~27)에서 나올 정책적 기대감과 에너지 업종 강세에 1% 넘는 상승세를 보이며 3100포인트선을 회복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1.21% 오른 3128.25포인트로 시원한 상승장을 연출했다. 선전성분지수는 0.87% 오른 10842.64포인트, 창업판지수도 0.91% 상승한 2200.80포인트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석탄(+3.29%), 석유(+2.10%), 철강(+0.97%) 등 에너지 및 원자재 관련주의 강세가 두드러졌다. 이밖에 금융(+1.96%), 물류(1.42%) 업종도 이날 증시 상승에 한몫했다.
대형주 위주의 CSI300지수는 1.20% 오른 3367.58포인트를 기록했다.
이날 상하이지수는 6중전회 개막, 에너지 업종 강세 등의 호재에 힘입어 약 2개월만에 3100선을 돌파했다. 지난 8월 15일 종가기준 3125.20포인트를 기록한 후 3100선에서 마감한 것은 처음이다.
상하이지수는 올 3분기 GDP 등 주요 경제지표 결과가 시장 기대치에 부응하며 최근 완만한 상승 흐름이 이어졌다. 여기에다가 이날 6중전회 개막에 따른 정책적 기대감이 상승 모멘텀으로 작용하며 주가를 한단계 끌어올린 것으로 분석된다.
이날 양시장(상하이,선전증시) 거래대금도 크게 늘어났다. 상하이, 선전증시는 각각 2503억5400만위안, 3135억2100만위안으로 양 시장 합계 거래대금은 5638억7500만위안을 기록했다. 이는 전 거래일 거래량 5060억5000만위안을 훌쩍 웃도는 규모다.
인민은행은 지난 19일 이후 역RP를 통해 4거래일 연속 시장에 유동성 공급하고 있다. 이날 인민은행은 역RP로 800억위안을 순공급했다.
한편 이날도 위안화는 약세 행진을 지속했다. 인민은행은 위안화 기준환율을 달러당 6.7690위안으로 고시했다. 이는 21일 고시환율(6.7558위안)에 비해 위안화 가치가 0.2% 하락한 것으로 지난 2010년 9월 이후 최저 수준이다.
<사진=신랑재경(新浪財經)> |
[뉴스핌 Newspim] 서양덕 기자 (syd@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