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레이오프] 원종현(사진), 2년전처럼 155km 위력투... NC 다이노스 PO 2연승, 박석민 결승투런포. <사진= 뉴시스> |
[플레이오프] 원종현, 2년전처럼 155km 위력투... NC 다이노스 PO 2연승, 박석민 결승투런포
[뉴스핌=김용석 기자] NC 다이노스가 2연승을 질주했다.
NC 다이노스는 22일 창원시 마산구장에서 열리는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플레이오프 2차전 LG 트윈스와 경기에서 2-0으로 승리, 플레이오프 2연승을 질주했다.
마운드에서는 스튜어트가 7⅓이닝 2피안타 1사사구 7탈삼진 무실점으로 LG 타선을 틀어 막았고 타선에서는 박석민의 홈런 한방으로 점수를 일궜다. 스튜어트는 8회 원종현과 교체된 뒤 홈팬들로부터 기립박수를 받았다. 이날 원종현은 155km 강속구를 던지며 1.1이닝 2안타 2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이날 기록한 155km 직구는 2년전 LG와의 준플레이오프에서 던졌던 구속과 같은 구속이었다.
LG는 팽팽한 0의 흐름이 이어지던 5회초 오지환의 땅볼 아웃 이후 채은성이 펜스를 맞추는 큼직한 안타를 쳐내 3루까지 도달했다. 하지만 LG는 양석환이 스튜어트에게 3구 삼진을 당한 데 이어 유강남도 땅볼로 물러났다.
투수전 끝에 박석민이 투런 홈런포로 NC에게 점수를 안겼다.
박석민은 테임즈가 볼넷으로 출루한 뒤 7회말 2사1루 상황서 허프의 147km 직구를 받아쳐 좌측 담장을 넘기는 홈런을 쏘아 올렸다. 박석민의 포스트시즌 5호 홈런. 또한 박석민은 삼성 라이온즈에서 NC로 이적 후 첫 포스트시즌 홈런을 결승타로 장식했다.
8회말 NC는 허프 대신 마운드에 오른 정찬헌을 상대로 손시헌이 우중간 2루타를 쳐낸 뒤 김태군의 희생번트로 3루까지 진루했다. 1번 박민우는 교체투수 진해수에게따 땅볼 아웃당한 뒤 김성욱도 우익수 뜬볼로 물러나 점수를 내지는 못했다.
9회초 LG는 김용의의 삼진 이후 이천웅이 안타를 쳐내 진루했으나 박용택은 땅볼로 출루했지만 이천웅은 포스아웃됐다. LG 후속타자 4번 히메네스가 원종현의 공을 받아쳐 2사 1,2루 찬스를 만들자 NC는 대장암을 극복하고 포스트시즌 마운드에 오른 '인간 승리' 우완 원종현을 이민호로 교체했다. 마지막 타자 오지환은 결국 삼진으로 물러났다.
[뉴스핌 Newspim] 김용석 기자 fineview@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