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종달 골프전문기자]골프화가로 널리 알려진 김영화 화백이 경기도 남양주 프로하스에 프로하스 갤러리를 오는 29일 오픈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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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화백은 골프를 통해 치유 받은 경험을 화폭에 담아왔다. 김 화백은 힐링이라는 단어가 대중적으로 확산되기 휠씬 이전인 20여년 전부터 스스로 겪은 치유과정을 화폭에 담아 대중에게 알려왔다.
밝은 에너지로 주변 사람들에게 온기를 전하는 김 화백에게도 지난한 과거가 있었다. 심신이 모두 지쳐있던 때 지인의 권유로 찾은 골프장에 펼쳐진 자연을 마주하며 느꼈던 강렬한 경험이 작품세계까지도 바꿔놓았다. 골프장을 즐겨 찾게 되면서 김 화백의 작품은 더욱 밝고 외향적인 면모를 더했다.
김 화백은 라운드를 거듭하는 필드 위에 나타나는 다양한 삶의 단편들을 녹여내는 것과 동시에 자연과 빗대어 현대판 풍속을 오롯이 담아내고 있다. 국내 최초 골프화가 타이틀로 20여 년간 활동해온 김 화백의 주요 작품을 한 데 모아 공개하는 전시를 앞두고 있는 것.
김 화백은 이번 오픈 전시가 “오방(五方)색으로 채우는 치유화(畵)로 골프화가 김영화의 호작질(好作質) 전”이라고 말했다.
프로하스 김진민 회장은 ‘프로하스는 여유로움 안에서 다양한 경험을 통한 오감 만족과 힐링이 핵심 비전’이라 밝혔다. 상설 갤러리 오픈을 앞두고 김 회장은 “동양적 근간에 서양적 표현으로 메워진 작품들을 마주했을 때의 순간을 대중과 함께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고 말했다.
오는 29일 전시 오픈 행사는 미니콘서트도 열린다. 소프라노 유미자 교수와 함께하는 미니 클래식 콘서트다.
[뉴스핌 Newspim] 이종달 골프전문기자 (jdgolf@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