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속보

더보기

미 연준·ECB, 12월 통화정책 분수령

기사입력 : 2016년10월21일 03:51

최종수정 : 2016년10월21일 06:24

시장 참가자자들 "연준 기준금리 올리고, ECB 양적완화 연장" 무게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연말을 앞두고 글로벌 금융시장 투자자들의 관심은 미국과 유럽의 두 중앙은행에 쏠릴 것으로 보인다.

미 연방준비제도(Fed)의 12월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이 큰 데다 유럽중앙은행(ECB)도 12월 통화정책 방향을 밝히기로 했기 때문이다.

시장 참가자들은 12월 연준이 기준금리를 올리고 ECB가 양적완화 정책을 기존 계획보다 연장할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

마리오 드라기 유럽중앙은행(ECB) 총재<사진=블룸버그>

◆ 드라기 "12월에 보자"

20일(현지시각) 정책금리를 모두 현 수준에서 동결한 ECB의 마리오 드라기 총재는 "12월에 향후 통화정책 방향을 설명할 것"이라고 말했다. 결국, 12월 8일로 예정된 ECB 통화정책회의에서 현재 시행 중인 양적완화의 연장이나 축소 여부를 가늠할 수 있을 것이라는 이야기다.

전문가들은 이날 드라기 총재가 12월까지 최대한 가능한 모든 선택의 여지를 열어두는 데 집중했다고 분석했다. BNY멜론의 사이먼 데릭 애널리스트는 "드라기 총재는 12월 회의에 앞서 모든 선택 여지를 남기는 것이 가장 중요했을 것"이라며 "그 전에 시장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모든 논의를 삼갔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애버딘자산운용의 제임스 애시 채권 투자 매니저는 "드라기 총재는 ECB가 테이퍼링을 곧 시작할 것이라는 전망을 꺼뜨리고 싶었지만, 그가 이야기 한 것은 투자자들에게 12월에 ECB가 어떤 생각을 할지 보라는 것이었다"고 말했다.

전날부터 진행된 회의에서 테이퍼링(자산매입축소)이 논의되지 않았다고 전한 드라기 총재는 성장의 하방 위험에 주목하면서 물가가 추세적으로 상승하고 있다는 근거도 없다고 강조했다.

때문에 전문가들은 테이퍼링보다는 내년 3월 종료될 예정인 현재 월 800억 유로 규모의 자산매입 프로그램이 연장될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한다.

데릭 애널리스트는 "채권 매입 프로그램의 갑작스러운 종료는 없을 것이라고 밝힌 것은 놀랍지 않았지만, 최소한 테이퍼링이라는 주제를 언급하긴 한 것"이라며 "그렇게 함으로써 3월 이후로 매입 규모를 줄이더라도 채권 매입 프로그램이 지속할 것을 시사한 것"이라고 말했다.

브라운브러더스 해리먼은 "드라기 총재는 12월 기대를 꺾어놓는 어떤 말도 하지 않았다"며 "자산매입 프로그램은 연장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재닛 옐런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사진=블룸버그>

◆ 연준도 1년 만에 금리 정상화 재개

1년 만에 금리 정상화를 재개할 것으로 보이는 연준의 움직임도 시장의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연준은 지난해 12월 약 10년 만에 첫 기준금리 인상 후 지난 9월 회의까지 금리를 0.25~0.50%로 유지해왔다.

지난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마친 재닛 옐런 연준 의장은 연내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을 언급하며 12월 13~14일 회의에서의 금리 인상 가능성에 불을 지폈다.

금융시장에서는 미 대선 전 열리는 11월 FOMC보다 대선 불확실성이 해소되는 12월에 정책 변경이 이뤄질 가능성을 크게 보고 있다. CME 그룹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금리 선물시장 참가자들은 12월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을 73.6%로 반영 중이다.

윌리엄 더들리 뉴욕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지난 19일 "경제가 현재 궤도에 계속 머문다면 올해 후반 기준금리 인상을 볼 것"이라고 전망했다.

오안다의 크레이그 얼람 선임 애널리스트는 "미국에서도 기준금리 인상이 이뤄진다면 12월은 굉장히 흥미로운 달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뉴스핌 Newspim] 김민정 특파원 (mj7228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국민의힘 42.1%·민주 41.3% '재역전' [서울=뉴스핌] 한태희 기자 = 30대와 서울 민심이 요동치며 국민의힘 지지율이 더불어민주당(민주당) 지지율을 오차 범위 안에서 다시 앞선 것으로 조사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여론조사 전문기관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낮 12시30분부터 밤 10시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해 발표한 자동 응답시스템(ARS) 조사에서 '어느 정당을 지지하거나 약간이라도 더 호감을 가지고 있냐'는 질문에 국민의힘 지지율은 직전 조사(39.7%) 대비 2.4%포인트(p) 오른 42.1%로 나타났다. 민주당 지지율은 직전 조사(42.3%) 대비 1%p 떨어진 41.3%다. 같은 기간 조국혁신당은 3.5%→2.8%로 0.7%p 하락했다. 개혁신당은 2.3%에서 2.0%로 0.3%p 떨어졌다. 진보당은 0.7%에서 0.9%로 0.2%p 올랐다. 기타 다른 정당은 3.1%에서 1.9%로 1.2%p 하락했다. 지지 정당 없음은 7.6%에서 8.1%로 0.5%p 늘었고 잘모름은 0.6%에서 0.9%로 0.3%p 올랐다. [서울=뉴스핌] 한태희 기자 = 2025.02.27 ace@newspim.com 연령별로 보면 만 18~29세와 30대, 60대 이상은 국민의힘 지지도가 높았다. 40~50대는 민주당을 더 지지했다. 지난 조사와 비교하면 30대에서 국민의힘 지지도가 민주당을 다시 앞섰다. 만 18~29세 정당 지지도를 보면 국민의힘 45%, 민주당 34.6%, 개혁신당 5.8%, 조국혁신당 3.1%, 진보당 1.9%, 기타 다른 정당 0.6%, 지지 정당 없음 8.1%, 잘모름 0.8% 등이다. 직전 조사와 비교하면 국민의힘은 39.6%에서 45%로 5.4%p 올랐고 민주당은 36.9%에서 34.6%로 2.3%p 떨어졌다. 30대는 국민의힘 41.3%, 민주당 35.4%, 개혁신당 3.6%, 조국혁신당 3.3%, 기타 다른 정당 4.5%, 지지 정당 없음 11.3%, 잘모름 0.7% 등이다. 직전 조사 대비 국민의힘은 35.2%에서 41.3%로 6.1%p 올랐고 민주당은 41.3%에서 35.4%로 5.9%p 하락했다. 40대는 민주당 54.1%, 국민의힘 30.3%, 조국혁신당 2.6%, 개혁신당 1.1%, 기타 다른 정당 2.8%, 지지 정당 없음 7.0%, 잘모름 2.1% 등이다. 50대는 민주당 46.8%, 국민의힘 36.6%, 조국혁신당 4.6%, 개혁신당 0.9%, 기타 다른 정당 1.2%, 지지 정당 없음 8.0%, 잘모름 0.5% 등이다. 60대는 국민의힘 46.3%, 민주당 39.7%, 조국혁신당 2.2%, 개혁신당 1.1%, 기타 다른 정당 1.6%, 지지 정당 없음 8.5%, 잘모름 0.6% 등이다. 70대 이상은 국민의힘 56%, 민주당 34%, 조국혁신당 0.6%, 진보당 2.0%, 기타 다른 정당 1.1%, 지지 정당 없음 5.7%, 잘모름 0.6% 등이다. 지역별로 보면 직전 조사와 비교해 서울에서 국민의힘이 민주당을 다시 앞섰다. 서울은 국민의힘 43.7%, 민주당 35.4%, 개혁신당 3.8%, 조국혁신당 3.1%, 진보당 1.0%, 기타 다른 정당 2.1%, 지지 정당 없음 9.7%, 잘모름 1.2% 등이다. 경기·인천은 민주당 45.8%, 국민의힘 38.7%, 조국혁신당 2.0%, 개혁신당 1.7%, 진보당 0.9%, 기타 다른 정당 0.6%, 지지 정당 없음 10.0%, 잘모름 0.3% 등이다. 대전·충청·세종은 국민의힘 43.5%, 민주당 39.2%, 조국혁신당 1.8%, 개혁신당 2.6%, 진보당 0.8%, 기타 다른 정당 5.6%, 지지 정당 없음 6.6% 등이다. 강원·제주는 국민의힘 39.4%, 민주당 35.7%, 조국혁신당 8.8%, 진보당 2.4%, 기타 다른 정당 2.4%, 지지 정당 없음 8.8%, 잘모름 2.4% 등이다. 부산·울산·경남은 국민의힘 48.8%, 민주당 36.7%, 조국혁신당 4.0%, 개혁신당 0.6%, 기타 다른 정당 2.9%, 지지 정당 없음 4.6%, 잘모름 2.4% 등이다. 대구·경북은 국민의힘 53.4%, 민주당 31.1%, 조국혁신당 2.8%, 개혁신당 1.0%, 진보당 1.0%, 기타 다른 정당 1.5%, 지지 정당 없음 8.3%, 잘모름 0.9% 등이다. 광주·전남·전북은 민주당 59.6%, 국민의힘 28.5%, 조국혁신당 1.9%, 개혁신당 3.1%, 진보당 0.9%, 기타 다른 정당 0.9%, 지지 정당 없음 5.1% 등이다. 성별로 보면 남성은 국민의힘 41.8%, 민주당 41.4%, 개혁신당 2.7%, 조국혁신당 4.0%, 진보당 0.8%, 기타 다른 정당 1.5%, 지지 정당 없음 7.1%, 잘모름 0.6% 등이다. 여성은 국민의힘 42.5%, 민주당 41.2%, 조국혁신당 1.6%, 개혁신당 1.3%, 진보당 0.9%, 기타 다른 정당 2.3%, 지지 정당 없음 9.0%, 잘모름 1.1% 등이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40~70대 이상은 지지하는 정당 입장이 확실한 반면 20~30대는 여론이 유동적"이라며 "여론조사 추이는 과대 표집이 줄어들고 비정상적인 모습이 정상으로 가는 과정"이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무작위 전화걸기(RDD)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ace@newspim.com 2025-02-27 12:00
사진
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