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고은 기자] 18일 아시아 주요 증시는 혼조로 마감했다. 중국증시는 중국 경제성장률이 예상대로 안정적인 모습을 보이자 보합권 혼조로 마감했고, 일본 증시는 보합권에서 등락하다 소폭 올랐다. 반면 홍콩증시는 하락했다.
이날 발표된 3분기 중국 국내총생산(GDP)은 전년 같은기간 대비 6.7% 성장해 3분기 연속 동일한 성장률을 기록했다. 서비스업이 7.6% 성장하며 3분기 성장을 견인했다.
9월 산업생산은 전년동기대비 6.1% 증가해 전망치인 6.4%를 하회했지만 중국 경제성장에 큰 역할을 차지하는 소매판매가 전년동기대비 10.7% 증가하며 시장 전망에 부합했다.
19일 닛케이지수 <자료=니혼게이자이> |
닛케이225평균주가지수는 전날 종가보다 0.21% 상승한 1만6998.91엔에 장을 마쳤다. 토픽스(TOPIX)지수는 0.05% 상승한 1357.20엔에 거래를 마쳤다.
일본 증시 거래량은 30일 평균보다 11% 낮았다. 다음주부터 시작되는 실적발표시즌을 앞두고 투자자들이 지켜보는 장세를 보였다.
상하이종합주가지수는 전날 종가보다 0.03% 상승한 3084.72포인트에 거래를 마쳤다. 선전성분지수는 0.36% 하락한 1만757.92에 거래를 마쳤다. 대형주 중심의 CSI300지수는 0.15% 하락한 3316.24포인트에 장을 마쳤다.
KGI 아시아의 벤 광 애널리스트는 중국 경제성장률에 대한 이날 증시 반응에 대해 "예상한 대로였기 때문에 그저 평균적인 반응만이 나왔다"고 말했다. 그는 "산업생산이 예상을 하회했지만 나머지 지표가 대체로 (전망과)동일했다"고 설명했다.
반면 홍콩 증시는 본토 투자자들의 자금 유입이 여전히 줄어드는 추세를 보이면서 하락했다. 항셍지수는 전날 종가보다 0.38% 하락한 2만3304.97포인트에 장을 마쳤고, 중국 기업지수인 H지수는 0.81% 내린 9641.22포인트에 끝났다.
대만 가권지수는 0.67% 상승한 9283.99포인트에 장을 마쳤다.
[뉴스핌 Newspim] 이고은 기자 (goeu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