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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 성장] 중국 GDP 성적 '무난' 자평, 다만 실물 부진이 고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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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의 더딘 성장과 수익성 악화, 건전 성장 걸림돌

[뉴스핌=강소영 기자] 3분기 중국 경제가 예상 보다 선방했다는 평가를 얻고 있다. 6.7%의 성장률로 본격적인 중속 경제 성장 시대에 돌입함과 동시에 올해 경제성장률 목표치를 무난하게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늘어나는 신용대출 규모에 비해 실물경제 주체인 기업의 성장 부진 문제는 여전히 중국 경제의 건전한 성장을 저해하는 걸림돌이 되고 있다.

◆ 신용 대출 급증하는데 기업 성장 효과 미비 

이날 중국 국가통계국은 3분기 국내총생산(GDP) 및 주요 경제 지표를 발표했다. GDP증가율은 6.7%를 기록, 올해 연속 3개 분기 같은 성장세를 나타냈다. 이는 시장의 예상치에 부합하는 수준이다. 소매판매와 고정자산투자 모두 예상치와 전월치를 웃돌았고, 서비스업은 7.6%의 높은 성장세를 보였다.

비록 2009년 1분기(6.2%) 이후 가장 낮은 성장률을 기록했지만, 내수가 성장을 뒷받침했고 올해 경제성장률 달성이 유력하다는 측면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그러나 중국 경제가 안정적으로 순항하고 있다고 단정짓기에는 아직도 여러 불안 요소가 존재한다. 하루 전일 18일 발표된 9월 신증 위안화 대출 수치는 중국 경제를 우려케 하는 대표적 수치다. 수치 자체가 문제라기 보다는 늘어나는 대출 규모에 비해 기업의 성장세가 더디다는 것이 우려할 점이다.

9월 신규 위안화 대출 규모는 전월 대비 29%가 늘어난 1조2200억위안을 기록했다. 사회융자 규모는 1조7200억위안으로 8월 보다 17%가 증가했다. 두 수치 모두 예상치를 훌쩍 뛰어넘는 수준이다.


골드만삭스의 추산에 따르면, 2015년 신규 대출이 중국 GDP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38%에 달한다. 2009~2010년 최고치에 육박한다.2009년 이후 중국의 신용대출은 빠른 속도로 늘어나는 추세다. 특히 최근 18개월 새 증가 속도가 더욱 빨라졌다.

늘어나는 대출 규모에 비해 경제 성장 효과는 두드러지지 않는다. 단기적, 원칙적으로 보면 신용대출 증가는 통상 경제 성장과 궤를 함께 한다. 그러다 장기적 관점에서 보면 신용 대출 증가가 일시적인 경제 성장 촉진 효과를 낼뿐 성장 주기의 큰 주기를 개선하기엔 힘들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견해다.

이런 상황은 중국에서 잘 나타나고 있다. 중국이 통화완화 정책을 통해 대규모 자금을 시중에 풀었지만 '반짝' 효과에 그치고, 중국은 다시 더 많은 돈을 푸는 '악순환'을 반복해왔다. 하지만 시중에 풀린 돈은 기업의 정상적 경영에 사용되기 보다는 금융시장, 채권 및 부동산 시장으로 유입되곤 한다.

특히 중국의 경우 기업의 적은 이윤이 신용 대출 수요를 확대하는 주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이윤이 적은 기업이 적은 수익으로 경영난에 직면하면 대출을 받고, 대출을 받고도 수익이 개선되지 않으면 부채 부담을 줄이기 위해 다시 대출을 받게 된다. 결국 늘어난 대출이 기업의 이윤을 더욱 줄어들게 하고 기업의 성장이 지체되는 악순환이 반복된다. 골드만삭스는 이런 사이클에서 발생하는 신용대출을 방어적 신용대출이라고 지칭하고, 지난 10년간 중국의 신용대출은 방어적 성향이 매우 두드러진다고 지적했다.

중국 기업의 이윤 증가율은 더디지만 총액으로 보면 적지 않은 수준이다. 2015년 중국 기업의 이윤 규모는 17조위안 수준으로 금융위기 후 두 배나 늘었다. 그러나 중국 기업의 투자 속도는 이보다 훨씬 빨리 늘었다. 결과적으로 투자 대비 수익률이 2007년도의 75%에서 2015년 55%로 낮아졌다.

낮은 수익성 외에도 회사의 중국 기업의 현금 전환 능력도 떨어진다. 현금전환율이란 상품과 재고를 팔아 현금을 확보하는 능력을 말한다. 중국 기업의 재고는 줄곧 늘어나는 추세다.

기업이 투자가 아닌 부도를 막고 회사 운영을 유지하기 위해서 대출을 늘려가고 있다는 것도 문제다. 이런 상황에서 발생하는 신규 대출은 경제적 효과를 창출하지 못하고 오히려 손실을 유발한다.

◆ 기업 수익성 개선과 투자 효율 향상 묘책 시급 

골드만삭스는 기업의 낮은 수익성이 유발하는 신규 대출과 늘어나는 대출이 기업의 수익성을 악화시키는 악순환을 막기 위해서는 투자 속도를 낮춰 신용대출 수요를 줄여나가야 한다고 주장한다.

그러나 중국의 GDP 목표 등을 고려하면 이러한 솔루션은 실현하기 힘든 상황이다. 보다 근본적인 해결책은 기업의 수익성 향상과 투자 효율 극대화를 위한 방침을 정부가 마련하는 것이라고 골드만삭스는 강조했다. 

 

[뉴스핌 Newspim] 강소영 기자 (jsy@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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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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