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마침표 찍은 롯데 수사...신격호·동빈·동주 불구속 기소

기사입력 : 2016년10월19일 15:53

최종수정 : 2016년10월19일 15:53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신격호 총괄회장 등 오너일가 5명 및 간부·법인 등 총 24명 기소

[뉴스핌=함지현 기자] 서울중앙지방검찰청 롯데그룹 수사팀이 19일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과 신격호 롯데그룹 총괄회장 등을 불구속 기소하면서 약 4개월간 이어진 롯데그룹 수사가 마무리됐다.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28일 오전 서울 서초동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영장실질심사를 받기 위해 출석하고 있다. <사진=이형석 사진기자>

검찰은 신 회장과 신 총괄회장, 신동주 전 일본 롯데홀딩스 부회장, 신영자 롯데장학재단 이사장, 서미경 씨 등 총수일가 5명과 롯데그룹 정책본부 간부·계열사 대표·롯데건설 법인 등 총 24명을 특가법상 조세·횡령·배임 등의 혐의로 기소했다.

이 중 신 총괄회장에 총 2238억원의 조세포탈·횡령·배임 혐의를, 신 회장에 총 1753억원의 배임·횡령 혐의를, 신동주 전 부회장에 391억원의 횡령 혐의를 적용했다.

우선 검찰은 신 총괄회장과 신 회장이 롯데시네마 영화관 매점 운영권을 신 이사장과, 서 씨 모녀가 운영하는 회사에 헐값에 넘겨 롯데쇼핑에 774억원의 재산상 손해를 가하는 데 공모한 것으로 보고 있다.

아울러 이들이 함께 롯데그룹 10개 계열사로부터 서미경, 모녀에 대한 고문료 및 급여 명목으로 117억원을 횡령했다는 혐의를 적용했다.

또한 신 전 부회장까지 공모해 롯데그룹 12개 계열사로부터 신 전 부회장에 대한 급여 명목으로 391억원을 횡령했다는 의심도 하고 있다.

신 총괄회장은 여기에 더해 신 이사장과 서 씨 모녀에 일본 롯데홀딩스 지분을 증여하면서 해외 페이퍼컴퍼니를 이용한 매매로 가장, 총 858억원의 증여세를 포탈한 혐의를 받고 있다.

신 회장은 '불법지원' 등을 통해 롯데피에스넷에 총 471억원의 손해를 가했다는 의심도 받고 있다. 롯데피에스넷은 편의점 세븐일레븐에 ATM을 공급하는 회사로, 롯데 계열사 3사(코리아세븐, 롯데닷컴, 롯데정보통신)가 약 3분의 1씩 공동 출자해서 만들었다.

검찰은 이같은 총수일가의 총 범죄금액이 조세포탈 858억원, 횡령 520억원, 배임 1378억원, 배임수재 35억원 등 총 2791억원에 달할 것으로 봤다.

한편, 롯데그룹은 이번 검찰 수사발표와 관련해 "오랫동안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며 "향후 재판과정에서 성실하게 소명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그동안 롯데가 사회와 국가경제를 위해 어떤 노력을 해야하는지 진지하게 성찰해 왔다"며 "앞으로 좋은 기업을 만들기 위한 노력을 계속하겠다"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함지현 기자 (jihyun0313@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주애, 아빠 따라 첫 외교무대 데뷔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딸 주애(12)가 중국 방문길에 동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2일 밤 김정은의 베이징역 도착 소식을 전하면서 3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일 오후 전용열차 편으로 베이징역에 도착해 중국 측 인사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김정은 뒤편으로 딸 주애(붉은 원)와 최선희 외무상이 보인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09.02 yjlee@newspim.com 여기에는 환영나온 왕이 외교부장 등 중국 측 인사와 만나는 김정은 바로 뒤에 서있는 딸 주애가 드러난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지난 2022년 11월 공개석상에 등장한 이후 처음이다. 김주애는 검은색 바지 정장 차림으로 김정은을 따라 전용열차에서 내렸고, 그 뒤는 최선희 외무상이 따랐다. 그러나 붉은 카페트를 걸어가는 의전행사에는 빠져 공식 수행원에 명단을 올리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김주애가 중국 전승절(3일) 행사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을을 수행함으로써 그의 후계자 지명 관측에는 더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또 시진핑 국가주석 등 중국 지도부와 김정은이 만나는 자리에 주애가 동행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알현 행사' 성격을 띠게 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yjlee@newspim.com 2025-09-02 2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