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전지현 기자]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19일 오전 8시40분경 서울 중구 롯데그룹 본사로 출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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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건물 1층 로비에 굳은 표정으로 모습을 드러낸 신 회장은 "(검찰 불구속 발표로)한시름 놓지 않았는가","(앞으로 발표할) 쇄신안은 어떻게 준비하는가", "롯데호텔 상장은 언제로 준비하는가" 등의 질문에 아무 답도 하지 않은 채 26층 집무실로 향했다.
서울중앙지검은 지난달 구속영장이 기각된 롯데 신동빈 회장을 19일 오후 2시30분경 불구속 기소하면서 수사결과를 발표한다. 사법처리 대상에 오른 인물은 신 회장, 신 총괄회장 등 사실상 오너 일가 전원이다.
롯데그룹 관계자는 "불구속 기소 수사 결과 발표가 나오더라도 앞으로 재판 등 많은 절차가 남아 있기 때문에 완벽하게 끝났다고 할 수 없다"며 "기업시스템에 대한 쇄신책에 대해서는 향후 정리해 발표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전지현 기자 (cjh71@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