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승현 기자] 철도노조의 파업이 23일째 이어지며 오늘(19일)은 평시 대비 82.8% 수준의 열차가 운행된다.
한국철도공사(코레일)은 최종 업무복귀시한을 하루 앞두고 징계절차 마련에 돌입했다.
19일 한국철도공사에 따르면 이 날 오전 6시 기준 열차운행률은 82.8%다.
고속철도(KTX)는 평시 대비 100% 정상운행된다. 수도권 전철은 88.4%, 새마을호 57.7%, 무궁화호 62.3%, 통근열차 100%, 화물열차 45.5%다.
파업참가율은 40.1%다. 출근대상자 1만8360명 중 7366명이 파업 중이다. 누적 파업참가자 7740명 중 374명이 복귀했다. 218명은 직위해제됐다.
한편 코레일은 불법파업 참가직원에 대한 최종 업무복귀시한(20일)을 하루 앞두고 파업 참가자에 대한 징계를 논의하기 위한 징계위원회 전체회의(3개 위원회 18명)를 19일 열었다.
이 날 회의에서는 불법파업 참가 현황과 함께 각종 위규행위 사례 등을 검토했다. 향후 징계위원회 개최 일정 및 운영방법 등을 논의했다.
현재 불법파업에 참가한 핵심주동자 및 선동자 등 조직질서문란 행위자 182명에 대해 1차로 조사가 이뤄지고 있다. 조사가 완료되는 즉시 징계의결 요구 등 징계절차가 진행된다. 12개 지역본부를 비롯한 소속기관에서도 징계에 착수하기 위해 자체 징계전담팀과 징계위원회를 구성해 운영한다.
코레일 관계자는 “불법파업에 참가한 직원들을 사규에 의거해 파업가담정도 및 불법·위규행위에 따라 엄중히 처리할 것”이라며 “최종 업무복귀시한을 준수할 경우 최대한 선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김승현 기자 (kims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