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승현 기자] 수도권과 지방 사이 부동산 시장 ‘양극화’가 전월세 시장에서도 나타났다.
지난 9월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 전월세 거래량은 작년 9월에 비해 늘었지만 지방에서는 거래가 감소했다.
또 월세 거래보다 전세 거래가 크게 늘며 월세 거래 비중이 줄었다.
18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 9월 전월세 거래량은 10만9157건으로 전년동월대비 3.9% 증가했다. 전월에 비해서는 12.8% 감소했다.
같은 기간 수도권은 7만4538건으로 6.1% 늘었다. 서울은 3만5789건으로 5.9% 증가했다. 지방은 3만4619건으로 0.6% 줄었다.
아파트 거래는 5만390건으로 10.3% 늘었다. 아파트 외 거래는 5만8767건으로 1% 줄었다.
전세 거래는 6만888건으로 6.9% 늘었다. 월세(확정일자를 신고하지 않은 순수월세 제외) 거래는 4만8269건으로 0.4% 늘었다.
9월 전월세 거래량 중 월세가 차지하는 비중은 44.2%다. 전년동월대비 1.6%포인트 감소했다. 전월대비로는 1.2%포인트 줄었다.
전월세 실거래가에 대한 세부정보는 국토부 실거래가 공개홈페이지(rt.molit.go.kr) 또는 한국감정원 부동산정보 앱(스마트폰)에서 확인할 수 있다.
[뉴스핌 Newspim] 김승현 기자 (kims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