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지난주(8일 종료) 미국의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43년래 최저치로 떨어지면서 개선되고 있는 고용시장을 확인했다.
미 노동부는 13일(현지시각)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24만6000건으로 지난 1973년 11월 이후 가장 적은 수치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채용 공고를 살피는 구직자들 <출처=블룸버그> |
앞서 금융시장 전문가들은 지난주 미국의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25만4000건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직전 주 수치는 24만9000건에서 24만6000건으로 조정됐다.
미국의 주간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1970년 이후 최장기인 84주 연속으로 30만 건을 밑돌았다. 주간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30만 건을 넘지 않으면 전문가들은 고용시장 개선세가 지속하고 있다고 판단한다.
변동성을 줄여 추세를 보여주는 4주 이동평균 청구 건수는 한 주간 3500건 감소한 24만9250건으로 이 역시 1973년 11월 이후 가장 적었다.
지난 1일 종료 주간 실업수당 연속 청구 건수는 1만6000건 줄어든 205만 건으로 2000년 6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직전 주 수치는 205만8000건에서 206만2000건으로 조정됐다.
[뉴스핌 Newspim] 김민정 특파원 (mj7228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