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물가, 내년 상반기 중 물가안정목표에 근접"
<출처:한국은행> |
[뉴스핌=김선엽 기자] 한국은행이 내년도 경제 성장률을 2.8%로 전망했다. 이는 지난 7월 발표한 전망치보다 0.1%p 낮은 수준이다.
13일 한은이 발표한 '2016~17년 경제전망'에 따르면 우리 경제는 금년중 2.7%, 내년중 2.8% 성장할 전망이다.
한은은 "금년 중 국내경제는 확장적 거시경제정책 등에 힘입어 내수를 중심으로 완만한 성장세를 지속하고 내년에는 세계교역 회복에 따른 수출 개선 등으로 2.8% 수준의 성장률을 보일 전망"이라고 말했다.
부문별로 보면 민간소비는 소득여건 개선 미흡 등으로 완만한 증가세를 보일 전망이고 설비투자는 글로벌 경제여건 개선 등으로 내년중 증가세로 전환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건설투자는 건물건설 선행지표 둔화, SOC 예산 규모 축소 등으로 증가세가 점차 둔화될 것이라고 봤다. 상품수출은 세계교역 신장률의 점진적 회복 등으로 완만하게 개선될 것이란 전망을 내놨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올해 1.0%, 내년중 1.9%를 나타낼 전망이다.
한은은 "소비자물가는 금년 중 저유가의 영향으로 낮은 오름세를 지속하였으나 연말로 갈수록 석유류가격의 물가 하락압력이 점차 약화되면서 오름세가 확대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또 "내년중에는 국제유가 상승, 국내경기의 완만한 성장세 등에 따라 상반기중 물가안정목표에 근접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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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김선엽 기자 (sunup@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