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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하산 안돼"...기업은행장, 3연속 내부승진 기대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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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춘홍 전무이사 우위…이상진·김성미·김도진·시석중·유석하 등 거론

[편집자] 이 기사는 10월 12일 오후 3시52분 프리미엄 뉴스서비스'ANDA'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몽골어로 의형제를 뜻하는 'ANDA'는 국내 기업의 글로벌 성장과 도약, 독자 여러분의 성공적인 자산관리 동반자가 되겠다는 뉴스핌의 약속입니다.

[뉴스핌=김연순 기자] 권선주 행장의 임기만료(12월27일)를 앞두고 차기 기업은행장 인선이 요동치고 있다. 한때 금융당국, 청와대 출신 인사의 내정설이 나돌았지만 이들 유력 인사들이 방향을 틀면서 한치 앞을 내다볼 수 없는 혼전이다. 일각에선 조준희·권선주 행장의 바통을 이어 내부 승진 얘기도 급부상하고 있다.

12일 금융권에 따르면 차기 기업은행장 후보로 외부 유력 인사의 '내정' 분위기에서 내부 인사로까지 후보군이 확대되고 있다.

우선 차기 기업은행장으로 유력하게 거론됐던 현기환 전 청와대 정무수석의 경우 '낙하산 인사' 비판여론에 '현 수석 내정설'은 이미 수면 아래로 가라앉았다. 앞서 내정설이 돌았던 정찬우 금융위원회 전 부위원장 역시 기업은행장에서 한국거래소 이사장으로 방향을 틀었다. 정찬우 한국거래소 이사장 취임에 따른 '낙하산 인사' 후폭풍이 현 전 수석의 기업은행장 내정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줬다는 분석이 높다.

앞서 임종룡 금융위원장은 지난 6일 국감에서 정재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현 전 수석이 기업은행장에 내정됐다는 얘기가 있다고 지적하자 "전혀 근거가 없는 이야기"라고 부인했다.

현 전 수석과 정 이사장 외에 기획재정부, 금융위 등 주요 부처 차관급 인사와 정부 출범 전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출신 인사가 안팎으로 거론되고 있지만 아직 '시나리오' 수준에 불과하다.

기업은행장 후보군으로 이름을 올린 차관급 모 인사는 "전혀 사실과 다른 소설 같은 이야기"라고 말했다. 금융당국 관계자 역시 "현기환 전 수석이 기업은행장 후보군에서 제외됐다는 얘기가 들었지만 이후 구체적인 하마평이 나오는 인물은 없다"고 전했다.

외부 유력인사들이 '낙하산 인사' 후폭풍 영향으로 줄줄이 배제되면서 내부 승진 가능성도 급부상하고 있다. 기업은행은 2010년부터 조준희 전 행장, 권선주 행장 등 내부 출신이 행장을 맡아왔다. 조 전 행장은 행원 출신으로 기업은행 최초로 내부승진한 케이스다. 부행장, 전무이사(수석부행장)을 거쳐 당시 행장으로 선임됐고, 권선주 행장은 부행장에서 수석부행장을 거치지 않고 은행권 최초 여성 은행장에 올랐다.

내부에선 조 전 행장과 닮음꼴인 박춘홍 전무이사(수석부행장)이 가장 유력하다는 평가가 나온다. 박 전무는 1956년 충남 대전 출신으로 대전고와 충남대를 졸업했다. 1982년 입행해 기업고객본부장, 경영지원본부 부행장을 거쳐 지난 2014년 전무이사에 올랐고 내년 1월 임기가 만료된다.

부행장 중에선 임기 4년차에 접어든 이상진(여신운영그룹장) 부행장, 3년차로 내년 1월 임기가 만료되는 김성미(개인고객그룹장), 김도진(경영전략그룹장) 시석중(마케팅그룹장) 부행장이 고참이다.

이상진 부행장은 1959년 전남 고흥 출신으로 녹동고와 연세대를 졸업했다. 기업은행 강서지역본부장과 IB본부장을 역임했고 3년 임기 후 1년 연장됐다.

김성미 부행장은 현재 기업은행 내 유일한 여성 부행장이다. 김 부행장은 1959년 전남 여수 출신으로 숙명여고와 이화여대를 졸업했다. 반월중앙지점장과 남중지역본부장을 거쳤다.

김도진 부행장은 1959년 경북 의성 출신으로 대륜고와 단국대를 졸업했다. 남중지역본부장과 남부지역본부장을 역임했다. 시석중 부행장은 1961년 충남 청양 출신으로 서대전고와 건국대를 졸업했다. 기업고객부장과 인천지역본부장으로 경력을 쌓았다.

유석하 IBK캐피탈 대표이사 역시 내부 후보군으로 분류된다. 유석하 대표는 1956년 경북 상주 출신으로 경신고와 건국대를 졸업했다. 기업은행 경영전략본부장과 글로벌자금시장본부장을 역임했다.

기타 공공기관으로 분류돼 있는 기업은행장은 별도의 공모없이 금융위원장이 제청하면 청와대가 임명하는 구조다. 제청권을 가지고 있는 금융위는 비공식 물밑작업까지 확인할 수 없지만 '후보군 물색'에 대한 공식절차도 진행하지 않았다는 입장이다.

금융위 핵심관계자는 "기타 공공기관은 개별법에 따라 금융위원장 제청, 청와대 임명 수순인데, 제청할 프로세스를 아직 정하지 않았다"면서 "공식적으로 후보군을 물색하는 작업은 시작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공모를 할 지 안할 지에 대해서도 논의를 해봐야 하지만 앞서 산업은행장은 내부적으로 물색작업을 거쳐서 위원장이 추천했다"면서 "산업은행 방식으로 갈 가능성이 높지 않겠느냐"고 덧붙였다.

기업은행 고위관계자는 "공모 여부를 포함해 내부에선 행장 인선 과정을 전혀 알 수가 없다"고 전했다. 

 

[뉴스핌 Newspim] 김연순 기자 (y2kid@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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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과열 vs 추가 랠리' 갈림길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SK하이닉스가 사상 최대 실적을 발표한 가운데, 시장의 관심이 실적 자체를 넘어 향후 주가 흐름으로 빠르게 이동하고 있다. 이달 들어 약 37%에 육박하는 상승세를 이어온 만큼, 이번 실적이 추가 상승으로 이어질지 여부가 핵심 변수로 떠오른 모습이다. 2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SK하이닉스는 전날 장중 126만7000원까지 오르며 신고가를 경신한 뒤, 0.16% 오른 122만5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달 1일 89만3000원이던 주가는 약 37.1% 상승하며 단기간 가파른 오름세를 나타냈다. 이번 실적은 매출과 수익성 측면에서 모두 시장 기대를 뒷받침하는 수준으로 평가된다. SK하이닉스는 1분기 매출 52조5763억원, 영업이익 37조6103억원, 순이익 40조3459억원을 기록했다. 분기 매출이 50조원을 넘어선 것은 처음이며, 영업이익률은 72%로 창사 이래 최고치를 경신했다. 전년 동기 대비 영업이익은 405% 증가하며 실적 성장세가 뚜렷하게 확인됐다. 다만 이날 주가는 하락 출발한 뒤 장중 등락을 거듭하다가 강보합으로 마감하며, 실적 발표 직후 상승 흐름이 곧바로 이어지지는 않는 모습을 보였다. 이는 시장의 기대가 이미 실적 수치 이상으로 선반영돼 있었던 영향으로 분석된다. 실제로 SK하이닉스 주가는 연초 60만원대 중반에서 출발해 90만원대를 거쳐 120만원대까지 올라서는 등 올해 들어 뚜렷한 상승 추세를 이어왔다.  실적 발표 전 삼성증권은 영업이익 40조2090억원을, KB증권은 40조830억원을 예상하는 등 주요 증권사들은 40조원대 이익을 전망해왔다. 키움증권과 흥국증권 역시 유사한 수준의 추정치를 제시했다. 실제 실적은 시장 예상 범위 내에서 확인됐지만, 주가 측면에서는 이미 반영된 기대를 점검하는 흐름이 나타난 것으로 해석된다. 김지현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4월 이후 코스피가 약 27% 상승하는 과정에서 협상 기대감과 반도체 실적 모멘텀이 상당 부분 선반영됐다"고 분석했다. 이를 단순 조정으로 보기보다 상승 이후 흐름을 점검하는 과정으로 해석하는 시각도 적지 않다. 김선우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1분기 실적은 사상 최대 수준으로 시장 기대에 부합했다"며 "본격적인 이익 증가는 2분기부터 나타날 것"이라고 말했다. 중장기 성장 스토리는 여전히 유효하다는 평가다. SK하이닉스는 실적 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인공지능(AI) 수요가 대형 모델 학습 중심에서 실시간 추론 중심으로 확대되고 있으며, 이에 따라 디램(DRAM)과 낸드(NAND) 전반에서 수요 기반이 넓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향후 3년간 HBM 수요가 자사 생산능력을 상회할 것으로 전망하며 공급 제약 환경이 이어질 가능성을 시사했다. 증권가의 눈높이도 빠르게 높아지고 있다. DS투자증권 130만원, LS증권 150만원, 하나증권 160만원, 메리츠증권 170만원, 삼성증권과 IBK투자증권 180만원, KB증권 190만원, SK증권 200만원 수준까지 목표주가가 제시됐다. 현재 주가 대비 추가 상승 여력을 열어두고 있다는 평가다. 시장에서는 이번 사이클을 구조적인 변화 흐름으로 보고 있다. 김동원 KB증권 리서치본부장은 "서버 DRAM과 기업용 SSD 수요 증가로 메모리 가격 상승이 이어지면서 실적 추정치 상향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이종욱 삼성증권 연구원은 "메모리 산업이 가격 중심 경기민감 산업에서 품질 중심 인프라 비즈니스로 전환되고 있다"며 "중장기 호황과 주주환원 정책이 맞물리며 추가적인 주가 상승 여력이 존재한다"고 분석했다. 밸류에이션 재평가 기대도 이어지고 있다. 미국 주식예탁증서(ADR) 상장 추진 역시 기업가치 상승 요인으로 거론된다. 회사는 최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ADR 상장을 위한 신청서를 제출했으며, 올해 하반기를 목표로 관련 절차를 진행 중이다. 이를 통해 글로벌 투자자 접근성을 확대하고 투자 재원 확보에 나선다는 전략이다.  SK하이닉스의 이번 실적은 향후 주가 흐름을 가늠할 기준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단기적으로는 상승분을 점검하는 흐름이 이어질 수 있지만, 이익 성장 사이클이 지속될 경우 추가 상승 여력도 여전히 유효하다는 분석이다. nylee54@newspim.com 2026-04-24 0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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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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