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재발굴단'이 중학교 수준의 문제를 푸는 6세 이서진 군과 학원 11개를 다니는 8세 안세윤 양을 소개한다. <사진=SBS> |
[뉴스핌=이현경 기자] '영재발굴단'이 중학교 수준의 문제를 술술 푸는 여섯살 꼬마부터 외국어에 발레에 바이올린, 미술까지 손대는 것마다 극찬을 받은 8세 아이의 재능을 소개하고 이들 부모의 고민을 함께 나누는 시간을 가진다.
12일 방송하는 SBS '영재발굴단'에서는 초등 수학부터 중학 영어까지 다양한 수준의 문제집을 정복한 6세 이서진 군과 만난다.
거실이며 책장이 온통 문제집으로 가득하다. 온 종일 혼자 문제집과 씨름을 벌이는 서진이는 초등학교 5학년 수준의 분수 문제를 가볍게 풀고 모든 지문과 문제, 보기까지 영어로 되어있는 중학교 선행 영어 문제도 척척 풀어낸다.
서진이 엄마는 "3년 전에는 문제를 만들어줬는데 아이가 커가면서 호기심도 많아지고 의욕도 생기고 하니 감당이 되지 않아 그때부터 하나씩 문제집을 사줬다"며 "자기가 맞히는 거에 자신감도 얻고 자기 지식을 방출하고 싶어하는 것 같다"고 말한다.
서진이는 영어, 수학뿐만 아니라 우주, 과학, 한자, 일본어, 중국어에도 관심을 보이고 있다. 그런데 제작진과 서로 문제를 내고 맞히고 놀다가 정답이 생각나지 않자 숨거나 어두운 표정으로 예민하게 반응했다. 서진이는 왜 이런 행동을 보이는 것일까? 노규식 박사와의 상담에서 서진이는 눈물과 함께 충격적인 진심을 드러냈다. 이는 방송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어 이날 영어, 중국어, 국어, 수학, 한국사는 물론 예체능까지 재능을 보이는 영재를 소개한다.
바로 8세 안세윤 양이다. 모든 분야에 영재성을 보이는 안세윤 양은 일주일에 무려 11개 학원을 소화하고 있다. 집에 돌아와서도 혼자 연습하고 공부하며 대부분의 시간을 보낸다.
세윤의 엄마는 "내가 세윤에게 어떤 길을 잡아줄 것인가. 고민을 많이하고 있다"고 말한다. 대한민국 교육의 중심에 선 세윤이와 엄마는 어떤 방향으로 나가는 것이 좋을까.
학원 11개를 다니는 8세 팔방미인 안세윤 양의 하루는 12일 저녁 8시55분 방송하는 '영재발굴단'에서 확인할 수 있다.
[뉴스핌 Newspim] 이현경 기자(89hkle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