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첫방송한 tvN '예능인력소'에 등장한 배우 김유지 <사진=tvN '예능인력소' 캡처> |
[뉴스핌=정상호 기자] 죽어가는 예능계를 살리기 위해 편성된 tvN '예능인력소' 첫방송에서 '무한도전' 블랙홀 황광희가 임팩트 리드보컬 김태호를 살렸다. 하지만 전체적인 구성에서 아쉬움을 남기며 다음 회를 기약했다.
10일 오후 첫방송한 '예능인력소'에서 김흥국, 김구라, 서장훈, 이수근, 조세호 등 5MC가 예능계에서 뜰 만한 새싹을 찾기 위해 고군분투했다.
이날 '예능인력소' 첫방송에서는 김태호를 비롯해 배우 김유지, 이상화, 래퍼 지투가 예능 샛별의 꿈을 안고 출연했다. 딘딘과 광희, 이영아와 조세호는 이들의 멘토 역할을 자처했다.
예능 빛날이들의 잠재력을 끌어내기 위해 김흥국은 멘탈테스트부터 진행했다. 이 때부터 웃음이 터질 줄 알았는데 예상외로 조용했다.
그나마 광희가 몸을 던졌다. 광희는 김태호를 살리기 위해 고음불가 무대를 선보이는가 하면 개인기도 적극적으로 투척하며 선배의 면모를 보여줬다.
하지만 나머지 멤버들의 웃음포인트가 실종되면서 전체적으로 분위기가 가라앉았다. 지투는 본명이 지투라는 것 외에 별다른 걸 보여주지 못했다. 기대를 모은 김유지 역시 멘탈테스트에서 호랑나비춤을 춘 것 외에 딱히 인상적이지 않았다.
'예능인력소'는 매주 월요일 오후 9시40분에 방송한다.
[뉴스핌 Newspim] 정상호 기자 (uma8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