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조동석 기자] 경기침체에 속이 타들어가면서 담배를 찾은 사람이 늘어난 것일까? 담배 판매량이 크게 증가했다.
<사진=뉴시스> |
기획재정부는 10일 올 1~9월 담배 판매량은 27억6000만갑으로 전년대비 3억3000만갑(13.3%) 늘어났다고 밝혔다.
2015년 초 담뱃값 인상 이후 줄어들던 판매량은 올들어 다시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다. 연도별 1~9월 누적 판매량은 2014년 32억4000만갑, 2015년 24억4000만갑, 올해 27억6000만갑이다.
기재부는 이대로라면 올해 담배 판매량은 36억6000만갑으로 2014년 대비 16.1%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다. 지난해(33억3000만갑)보다는 9.0% 증가할 전망이다.
기재부 관계자는 "4분기에는 담뱃갑 흡연 경고그림이 새롭게 시행될 예정"이라며 "국민의 건강 증진을 위해 다른 새로운 금연정책들도 계속 강구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조동석 기자 (dsch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