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고은 기자] 7일 아시아 주요 증시는 미국 고용지표 발표를 앞둔 경계감에 대부분 하락했다. 반면 주간 기준으로는 일본과 홍콩이 모두 2% 상승했다.
7일 닛케이지수 <자료=니혼게이자이> |
일본 증시는 엔화가 약세 행진을 중단하고, 투자자들이 올 연말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인상 가능성을 평가하기 위해 미국 고용지표를 기다리면서 5거래일 만에 첫 하락했다.
일본과 홍콩 증시는 고용지표 발표 직후인 다음 주 월요일 휴장을 앞두고 있어 지표 결과에 즉각 반응할 수 없기 때문에 투자자들이 더욱 조심스러운 모습을 보였다.
닛케이225평균주가지수는 전날 종가보다 0.23% 하락한 1만6860.09엔에 거래를 마쳤다 토픽스(TOPIX)지수는 0.25% 내린 1350.61엔에 장을 마쳤다. 닛케이지수는 주간 기준으로는 2.49% 상승했다.
오후 5시 달러/엔 환율은 전날 종가보다 0.17% 오른 달러당 103.86엔에 거래되고 있다.
개별종목으로는 일본 2위 유통업체인 세븐&아이홀딩스(Seven & i Holdings)가 보다 소형 경쟁사인 H2O유통(H2O Retailing Corp)과 사업 및 자본 제휴를 맺었다는 사실을 발표하면서 세븐&아이홀딩스 주가가 5% 하락했고 H2O유통 주가는 3% 올랐다.
홍콩 항셍지수는 전날 종가보다 0.42% 하락한 2만3851.82포인트를 기록했다. 중국 기업지수인 H지수는 0.23% 내린 9923.82포인트에 거래를 마감했다. 항생지수는 주간기준으로는 2.29% 상승했다.
대만 가권지수는 전장보다 0.20% 내린 9265.81포인트에 장을 마쳤다.
[뉴스핌 Newspim] 이고은 기자 (goeu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