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한글날 맞아 다양한 방식으로 자랑스런 한글 알리기 나서
[뉴스핌=전지현 기자] 유통업계가 9일 제 570돌 한글날을 맞아 다양한 방식으로 자랑스러운 우리 한글 알리기에 나서고 있다. 특히, 외국인에게도 한글을 인식시키기 위한 유명 연예인과 협업한 상품 출시부터 한글 글꼴 무료 배포까지 한글의 가치와 아름다움을 알리기에 적극적인 모습이다.
이랜드가 전개하는 SPA 브랜드 스파오는 한국을 대표하는 최고 K-POP 아티스트 엑소와 함께 손잡고 한글날 기념 이색 협업 상품을 8일 선보였다. 이번 상품은 엑소 각 멤버들의 이름이 한글과 영어로 재치 있게 표현 된 자수 포인트 스웨트 셔츠(sweat shirt) 총 16종으로 구성됐다.
<사진=(좌측부터 시계방향) KGC인삼공사 정관장 한글 에디션 '하루하루 홍삼정', 이랜드 스파오 엑소 협업 스웨트 티셔츠, 빙그레 한글 글꼴 '빙그레체'. > |
스파오와 엑소의 한글날 기념 협업 스웨트 셔츠는 최신 패션 경향이 반영된 넉넉한 품으로 전면에 한글자음과 모음, 영어 알파벳이 서로 섞여 각 멤버들의 이름이 개성 있게 표현 된 것이 특징이다. 색상은 연분홍, 연갈색 2가지로 가격은 2만9900원.
스파오와 엑소의 협업 상품은 강남점, 명동점, 신촌점, 홍대점, 성신여대점, 가로수길, 건대 스타시티, 목동 행복한 세상, 수원AK, 인천NC, 일산NC, 서면 로드샵, 동성로점, 대전 중앙점과 스파오 온라인 쇼핑몰 등 총 15개 매장에서 판매된다.
KGC인삼공사는 정관장 ‘홍삼정 에브리타임’ 한글 에디션인 ‘하루하루 홍삼정’을 출시했다. ‘하루하루 홍삼정’은 ‘홍삼정 에브리타임’을 한글인 ‘하루하루’로 표현한 것으로, ‘홍삼정 에브리타임’ 100포와 멀티손수건(반다나)으로 구성됐다.
2030 젊은 층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홍삼정 에브리타임’이 100포나 들어가 있어 온 가족이 함께 섭취하기에 충분하다. ‘하루하루 홍삼정’은 한정수량으로 판매되며, 전국 정관장 로드숍, 백화점, 면세점에서 구매가 가능하다.
빙그레는 새로운 한글 글꼴인 빙그레체를 무료 배포한다. 빙그레는 지난해 10월7일, 한글 보급과 활성화를 목적으로 세종대왕기념사업회(회장 최홍식), 한국글꼴개발연구원(원장 박병천), 윤디자인그룹(대표 편석훈)과 협약식을 갖고 한글 글꼴 개발에 나선 바 있다.
빙그레는 개발에 소요되는 비용을 지원하고 세종대왕기념사업회와 한국글꼴개발연구원이 자문을, 실제 개발은 윤디자인그룹이 재능기부 형식으로 참여했다. 약 1년여에 걸친 개발과 감수 기간을 거쳐 탄생한 빙그레체는 ‘건강과 행복을 함께 나누는 밝은 미소의 한글’을 지향했다.
빙그레체는 인터넷( www.bing.co.kr 또는 www.bingfont.co.kr )상에서 누구나 무료로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뉴스핌 Newspim] 전지현 기자 (cjh71@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