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영국 파운드 투매? 일시 6% 급락…30년래 최저

기사입력 : 2016년10월07일 11:38

최종수정 : 2016년10월07일 11:38

뚜렷한 이유 못 찾아 "유동성 부족, 주문실수 등 추정"

[뉴스핌=김성수 기자] 영국 파운드화가 7일 아시아 외환시장에서 6% 급락하면서 1985년 후 30년래 최저로 떨어졌다.

이날 한국시간 기준 오전 11시 28분 현재 아시아 외환시장에서 파운드/달러 환율은 1.43% 떨어진 1.2434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앞서 장중 6% 급락한 1.11819달러로 떨어졌다가 낙폭을 축소한 모습이다.

시장에서는 이날 파운드화 급락을 설명할 뚜렷한 이유를 찾지 못하고 있다.

엘리아스 하다드 호주커먼웰스은행 선임 통화 전략가는 "파운드 약세를 설명할 뉴스가 아직까지 안 나왔다"며 "트레이더들이 주문 실수를 한 탓일 수도 있다"고 말했다.

케시 리엔 BK자산운용 외환 전략 부문 매니징 디렉터는 "유동성이 부족한 데 따른 투매 현상"이라며 "이 경우 환율이 강력한 지지를 받으면서 다시 오버슈팅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이어 "파운드/달러가 1.22~1.25달러 사이에서 새롭게 레인지를 형성할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존 고만 노무라증권 트레이딩 부문 채임자는 "두 가지 가능성이 있다"며 "첫번째는 트레이더들이 주문 실수를 냈을 가능성이고, 두번째는 시장 유동성이 적은 상태에서 대규모 배리어 옵션 때문에 투매가 나타났다는 것인데 이게 좀더 현실성이 있다"고 말했다.

베리어 옵션은 기본적인 옵션에 장벽을 두는 것으로, 기초자산의 가격이 이 장벽에 도달하는 순간 옵션이 부여(Knock-in)되거나 소멸(Knock-out)되는 형태이다.

7일 파운드/달러 환율 추이 <사진=블룸버그통신>

 

[뉴스핌 Newspim] 김성수 기자 (sungsoo@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환율 한때 1480원대...2009년 3월이후 최고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장중 1480원을 돌파하며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27일 오전 서울 중구 명동의 한 환전소 전광판에 환율이 나타나고 있다. 2024.12.27 mironj19@newspim.com   2024-12-27 12:56
사진
'모바일 주민증' 27일부터 시범 발급 [세종=뉴스핌] 김보영 기자 = 앞으로 17세 이상 국민 모두가 주민등록증을 스마트폰에 담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행정안전부는 오는 27일부터 전국민의 신분증인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한다고 26일 밝혔다.                             모바일 주민등록증= 행안부 제공2024.12.26 kboyu@newspim.com 행안부에 따르면, 안정적인 도입을 위해 먼저 세종특별자치시, 고양시 등 9개 지방자치단체에서 시범 발급을 해 시스템 안정성을 검증한 뒤 내년 1분기 중 전국에서 발급할 계획이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주민등록법령에 따라 개인 스마트폰에 발급되는 법적 신분증으로, 기존 주민등록증을 소지한 모든 국민(최초 발급자 포함)이 신청할 수 있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2021년부터 제공된 모바일 운전면허증, 국가보훈등록증, 재외국민 신원확인증에 이어 네 번째 추가되는 모바일 신분증이다. 행안부는 먼저 세종시, 전남 여수시, 전남 영암군, 강원 홍천군, 경기 고양시, 경남 거창군, 대전 서구, 대구 군위군, 울산 울주군 등 9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하며, 이후 내년 1분기 중으로 전 국민에게 발급할 계획이다. 시범 발급 기간 동안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해당 지역인 주민들은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IC주민등록증'을 휴대폰에 인식시키거나 'QR 발급' 방법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신청할 수 있다. 전면 발급 시에는 정부24에서도 신청이 가능하며, 신청 시 6개월 이내의 사진을 제출해야 한다. QR 발급 방법은 사진 제출이 필요 없지만, 주민등록증 사진이 오래된 경우 모바일 신분증 앱에서 안면 인식이 어려울 수 있어 재발급 후 모바일 주민등록증 발급이 가능하다. 한편,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블록체인과 암호화 기술을 적용하여 개인정보 유출 및 부정 사용을 방지하고 높은 보안성을 제공한다. 본인 스마트폰에만 발급되며, 분실 시에는 잠김 처리되어 도용을 막을 수 있다. 고기동 행안부 차관은 "1968년 주민등록증 도입 이후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변화가 이루어졌다"며 "이번 시범 발급을 통해 국민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kboyu@newspim.com 2024-12-26 13:1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