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세혁 기자] 팀 버튼의 신작 '미스 페레그린과 이상한 아이들의 집'이 '아수라'의 기세를 완전히 무너뜨리고 무서운 상승세를 보여줬다.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미스 페레그린과 이상한 아이들의 집'은 6일까지 전국 130만 넘는 관객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1위를 질주했다.
이미 '아수라'가 지키던 박스오피스 정상을 차지했던 '미스 페레그린과 이상한 아이들의 집'은 탄탄한 스토리와 팀 버튼 특유의 연출실력, 그리고 에바 그린 등 배우들의 열연이 맞물리며 흥행에 속도를 붙였다.
예매율 역시 '미스 페레그린과 이상한 아이들의 집'은 7일 오전 기준 31%를 기록, '아수라'(11.7%)를 큰 차이로 따돌렸다.
새로 선을 보인 스릴러 '맨 인 더 다크'의 상승세도 눈여겨볼 만하다. 페데 알바레즈 감독이 선사하는 '맨 인 더 다크'는 참신한 스토리와 탄탄한 전개를 앞세워 스릴러 마니아들을 극장으로 불러들이고 있다. 이 영화는 예매율에서도 '아수라'를 제치고 2위에 랭크됐다.
한편 김성수 감독의 '아수라'는 200만을 넘긴 뒤부터 '미스 페레그린과 이상한 아이들의 집' '맨 인 더 다크' 등 신작들의 공세에 상승세가 둔화됐다.
[뉴스핌 Newspim] 김세혁 기자 (starzoobo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