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물질이 낮아 맛 깔끔하고 부드러워
[뉴스핌=강필성 기자] 홈플러스는 호주 바가라 브루잉 컴퍼니(Bargara brewing company)와 손잡고 호주 ‘바가라’ 크래프트 맥주 3종을 출시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에 선보이는 바가라(Bargara) 맥주는 페일 에일, 브라이트 라거, 레드 에일 등 총 3종으로 가격은 각 3900원(300ml)이다. 출시를 기념해 전국 141개 점포에서는 다음달 2일까지 3병 구매 시 1만원에 판매한다.
맥주 전성시대를 맞아 혼술족이 트렌드로 자리잡으며 세계맥주에 대한 수요와 관심도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이에 홈플러스는 빠르게 변하는 소비자의 취향을 사로잡고자 프리미엄 맥주로 불리는 크래프트 비어로 영역을 확대키로 하고, 호주 퀸즐랜드 주정부 한국대표부와 함께 호주 바가라 크래프트 맥주를 선보인다고 설명했다.
바가라 맥주는 호주 퀸즐랜드 주에서도 청정지역으로 손꼽히는 분다버그의 바가라 마을에 위치한 바가라 브루잉 컴퍼니에서 100% 빗물을 이용해 맥주를 만든 것에서 시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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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홈플러스> |
또한 ‘지구상에서 가장 깨끗하고 깔끔한 맛’을 지닌 맥주를 만들겠다는 포부 아래, 다양한 연구와 실험을 거듭하며 탄생하게 됐다. 그 결과 분다버그 지역 주민들 사이에서 입소문을 타면서 현재 호주의 크래프트 펍과 바틀(Bottle) 샵을 중심으로 빠르게 퍼져나가고 있다.
홈플러스에 선보이는 3종의 바가라 크래프트 비어는, 바가라 브루잉 컴퍼니가 해외 국가로 수출하는 첫 사례이다. 100% 빗물로 빚은 맥주는 호주 현지에서만 판매가 되고 있으며, 전 세계 수출 시장에 선보이기 위해 연수로 맥주를 만들어 수출하고 있다.
연수로 빚은 맥주는 광물질이 낮아 그 맛이 깔끔하고 부드러운 것이 특징이다. 또한 맥주 라벨에는 분다버그 바가라 지역을 상징하는 동물의 이미지를 담아 크래프트 비어의 특징인 지역의 특색을 살리고자 했다.
드렁크 피시(Drunk fish)는 신선한 페일 에일(Pale Ale)로, 마카다미아와 꿀향이 은은하게 퍼지는 복합미가 일품이다. 써스티 터틀(Thirsty Turtle)은 브라이트 라거(Bright Lager)로, 부드러우면서 산뜻한 맛으로 누구나 맛있게 즐길 수 있는 맥주이다. 러스티 루(Rusty Roo)는 레드 에일(Red ale)로 풍부한 토피넛과 카라멜, 스모키한 향이 일품인 아이리쉬 맥주이다.
연병렬 홈플러스 차주류팀 팀장은 “빠르게 변화하는 국내 맥주 시장에서 소비자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해 호주 청정지역의 바가라 크래프트 비어를 출시하게 됐다”며 “바가라 맥주는 특별한 스토리와 부드럽고 깔끔한 맛, 가격 경쟁력으로 국내 소비자들에게 큰 인기를 끌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강필성 기자 (feel@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