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지현 기자] 유안타증권은 한화손해보험이 가파른 매출 성장을 보이고 있다고 평가했다. 더불어 시장 점유율도 2010년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다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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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준섭 유안타증권 애널리스트는 5일 보고서에서 "올해 상반기 기준 한화손보 원수보험료는 2조4253억원으로 전년 대비 8.9% 성장했다"며 "더불어 원수보험료 시장 점유율도 올해 2분기 6.42%를 기록했는데, 2010년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정 애널리스트는 특히 자동차보험의 원수보험료가 24.9% 증가하는 등 가장 두드러진 성장세를 보였다고 했다. 공격적인 마일리지 특약으로 외형과 내실이 동시에 개선됐다는 것.
그는 "주행거리에 따라 보험료를 할인해주는 마일리지특약에 있어 한화손보 자동차보험은 가장 높은 할인율을 보이고 있다"며 "이를 통해 우량고객 비중이 91%까지 확대됐고, 올해 8월까지 연간 누적손해율도 84.2%로 5.5%포인트 개선되면서 상위 5개 손보사의 평균 개선폭(4.8%포인트)을 앞질렀다"고 분석했다.
이어 정 애널리스트는 "보험료 증가 추세를 고려하면 내년에도 자동차보험 손해율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더딘 성장을 보여왔던 장기보험도 향후 점진적 개선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이지현 기자 (jhle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