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창식(사진) 결국 수술... 김성근 한화 이글스감독 “무리 시키진 않겠다” 팀내 투수는 6명 부상. <사진= 뉴시스> |
송창식 결국 수술... 김성근 한화 이글스감독 “무리 시키진 않겠다” 팀내 투수는 6명 부상
[뉴스핌=김용석 기자] 한화 이글스의 송창식이 10월11일 일본 요코하마 미나미공제병원에서 오른쪽 팔꿈치 뼛조각 제거 수술을 받는다.
한화는 지난 8월29일 일본에서 팔꿈치 염증치료를 받은 송창식이 통증 유발 원인인 뼛조각을 제거하기 위해 수술하기로 결정했다고 4일 밝혔다.
김성근 감독은 이에 대해 “(투수 였던) 나도 아직 왼쪽 팔꿈치가 뼛조각 때문에 아파서 움직이지 못할 때가 있다. 뼛조각이 신경을 누를 때 통증이 온다. 송창식도 그런 케이스다. 그냥 놓아두면 내년에 또 문제가 생길 수 있다. 수술 후 내년 2월이면 (실전 투구가) 될 수 있지만 무리시키진 않겠다”라고 말했다.
9년 연속 포스트시즌 탈락이 확정된 한화는 혹사 논란과 함께 많은 투수들이 부상중이다.
‘지난 시즌 10승 투수’ 안영명이 어깨 통증으로 4월 말 뒤늦게 1군에 합류한 뒤 5월 오른 어깨 관절경 시술을 받고 시즌 아웃됐다. 또한 ‘핵심불펜’ 권혁도 팔꿈치 통증으로 8월 부상으로 마운드를 비웠고 송은범은 어깨 근육 미세 손상으로 25일간 1군에서 제외된 바 있다.
영건들도 예외는 아니다. 김민우는 어깨 관절와순 손상 부상을 당했고 장민재는 팔꿈치 통증으로 한동안 1군에 오르지 못했다.
1년 더 임기가 남은 김성근 감독은 전지훈련 마무리캠프를 일본 미야자키에서 치르기로 결정했다. 하지만 한화 그룹이 김성근 감독에게 사령탑을 더 맡길 지는 미지수다.
[뉴스핌 Newspim] 김용석 기자 fineview@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