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순위] 두산 92승, LG·KIA 1G차, 삼성 8위 점프 롯데 9위 추락... 지크·차우찬 맞불. <사진= KBO 공식 홈페이지> |
[프로야구 순위] 두산 92승, LG·KIA 1G차, 삼성 8위 점프 롯데 9위 추락... 지크·차우찬 맞불
[뉴스핌=김용석 기자] 두산 베어스가 프로야구 KBO리그 한 시즌 최다 92승을 써냈다.
두산은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에서 10회말 정진호의 끝내기 안타로 6-5로 승리, 사상 첫 2년 연속 최다관중 1위도 함께 달성했다. 두산은 이날 롯데와의 시즌 마지막 홈경기에서 1만5268명의 관중을 기록, 올 시즌 누적관중 116만5020명(평균 1만6181명)을 기록했다.
김재환은 1회 스리런포로 두산 역대 한 시즌 최다 타점 기록(122타점) 경신했고 이용찬은 시즌 첫승을 올렸다. 롯데는 3연패 늪에 빠져 64승77패(9위)로 삼성과 자리를 맞바꿔 한단계 내려앉은 9위에 자리했다.
삼성 라이온즈도 LG를 1점차(5-4)로 꺾었다. 3연패서 탈출한 삼성은 64승1무76패로 8위로 뛰어 올랐다. 반면 4위 LG는 70승1무70패로 5위 KIA와의 승차가 한 게임으로 줄었다.
삼성 박한이는 1회 첫 타석에서 안타를 때려내는 등 2안타를 추가해 시즌 101안타를 기록했다. 이로써 박한이는 지난 2001년 데뷔한 이래 16년 연속으로 세 자릿수 안타를 기록했다. 이승엽은 비거리 120m 시즌 27호 홈런으로 한일 통산 602호 홈런을 작성했고 박한이는 현역선수 유일 16년연속 100안타를 이어 나갔다. 백정현은 6승, 심창민은 24세이브.
넥센 히어로즈는 NC 다이노스를 맞아 10회 김지수의 결승타 등으로 3-1로 승리했다. 넥센은 3연승을 질주, 77승1무63패(3위)를 기록했고 NC는 2연승을 마감했다. 이보근은 5승, 김세현은 36세이브. NC 김경문 감독은 KBO 리그 역대 6번째로 1500경기 출장 기록을 세웠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5일에도 프로야구 3개 경기가 예정돼 있다.
수원에서는 한화의 이태양과 kt의 로위가 맞붙고 마산구장에서는 넥센과 NC가 각각 양훈
과 해커를 선발 투수로 내세운다. 대구에서는 KIA의 지크와 삼성의 차우찬이 대결한다.
[뉴스핌 Newspim] 김용석 기자 fineview@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