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최유리 기자] 오는 2018년 국내 모바일 광고시장 점유율이 30%를 넘을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한국언론진흥재단은 4일 '국내외 광고시장 흐름과 전망'을 주제로 발간한 미디어 이슈 2권에서 한국의 광고비는 지난해 113억6000만달러(12조5437억원)로 세계 6위 수준이라며 이같이 전망했다.
언론재단은 "한국 광고시장에서 모바일이 차지하는 비중은 10.8%로 세계 1위"라면서 "방송·인쇄 매체들이 성장률과 점유율에서 모두 감소세를 보이고 있어 2018년에는 모바일 광고 점유율이 30%를 넘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언론재단은 또 글로벌 매체 대행사인 제니스 자료를 인용해 올해 전세계적으로 모바일 인터넷 광고가 데스크톱 인터넷 광고시장 규모를 앞지르고, 인터넷 광고 점유율도 TV 광고 점유율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했다.
실제로 지난 10년간 세계 광고시장에서 인터넷 광고는 점유율이 6%대에서 30%대까지 성장한 반면, 인쇄 광고는 지속적으로 하락했다. 신문 광고 점유율도 20%에서 13%로, 잡지는 13%에서 7%로 반토막 났다.
[뉴스핌 Newspim] 최유리 기자 (yrchoi@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