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강정호(사진), STL전서 'MLB 21호 홈런' 한국인 최다타이 -1, 오승환은 19세이브. <사진= AP/ 뉴시스> |
강정호, STL전서 'MLB 21호 홈런' 한국인 최다타이 -1, 오승환은 19세이브
[뉴스핌=김용석 기자] 강정호가 메이저리그 21호 홈런, 오승환은 19세이브를 수확했다.
강정호는 2일(한국시간) 부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MLB) 세인트루이스와의 경깅에서 5번 타자겸 3루수로 출전해 1회 선제 스리런포를 쏘아 올렸다. 시즌 타율은 0.258. 세인트루이스가 4-3으로 역전승을 일궜다.
이날 강정호는 0-0이던 1회 2사 1,2루 상황에서 상대 선발 마이클 와카의 체인지업을 받아쳐 왼쪽 담장을 넘어가는 홈런으로 연결했다.강정호의 시즌 62타점.
이로써 강정호는 지난달 25일 워싱턴전서 아시아 출신 내야수 첫 MLB 한 시즌 홈런 20개를 터트린 데 이어 6일만에 홈런을 추가했다. 강정호는 3일 세인트루이스전서 추신수의 대기록 역대 한국인 타자 메이저리그 한 시즌 최다 홈런(22개) 타이기록에 도전한다.
이후 강정호는 9회 오승환과 맞대결을 펼쳤다. 3-4로 뒤진 9회초 선두타자로 나선 강정호는 오승환의 슬라이더에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오승환은 강정호와 대타 앤드루 매커친을 범타로 처리한후 연속 안타를 맞아 2, 3루 위기에 몰렸다. 그러나 오승환은 페드로 플로리몬을 풀 카운트 접전 끝에 슬라이더를 던져 뜬공으로 잡아 내 19세이브를 올렸다. 지난달 18일 샌프란시스코전 이후 13일 만의 세이브. 평균 자책점은 1.92.
[뉴스핌 Newspim] 김용석 기자 fineview@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