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이글스, '김혁민마저 부상' 투수 6명 신음... 김성근 감독(사진)은 묵묵부답.<사진= 뉴시스> |
한화 이글스, '김혁민마저 부상' 투수 6명 신음... 김성근 감독은 묵묵부답
[뉴스핌=김용석 기자] 혹사 논란에 시달렸던 한화 이글스의 내년 시즌 전망이 벌써부터 어두워지고 있다.
한화 이글스는 우완 김혁민이 오른쪽 어깨 관전와순 부분 손상 및 오른쪽 손목 인대 부분 손상 소견을 받았다고 30일 밝혔다. 김혁민은 현재 서산에 있는 재활군에 합류했다.
특히 지난달 21일 상무에서 전역해 1군 등록을 앞뒀던 김혁민은 내년 시즌 독수리 마운드를 책임질 투수로 손꼽혔지만 이번 부상으로 걱정을 낳고 있다. 김혁민은 1군 통산 30승 59패, 평균 자책 5.72, 올 시즌 퓨처스 리그에선 상무 소속으로 18경기에 나서 7승 3패, 평균 자책 4.03을 기록했다.
또한 윤규진도 일본에서의 깜짝 병원행이 알려졌지만 다행히 큰 이상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시즌을 접은 상태다.
한화는 현재 김민우가 지난 5월 어깨 관절와순 손상으로 재활중이고, 안영명은 7월19일 어깨 뼈 관절경 수술로 시즌 아웃된 상태다. 권혁은 8월24일, 송창식은 9월1일 팔꿈치 통증으로 1군서 제외됐다. 한화는 투수들의 줄부상으로 팀 평균자책점 9위(5.81)에 처해 있다.
지난 30일 NC를 7-1로 꺾고 이날 우천 취소된 삼성 대신 8위에 복귀한 김성근 감독은 승리 소감을 밝히지 않은 채 그라운드를 떠났다. 한화는 현재 5강 탈락에 단 한 경기만을 남겨 놓고 있으며 2일 넥센과 경기를 치른다.
[뉴스핌 Newspim] 김용석 기자 fineview@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