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속보

더보기

8월 전산업생산 0.1%↓…"자동차 파업 탓"

기사입력 : 2016년09월30일 09:01

최종수정 : 2016년09월30일 09:52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서비스·건설업 증가 불구 광공업 2.4% 감소…소비·투자는 반등

[세종=뉴스핌 정경환 기자] 올 8월 전산업생산이 소폭 줄며 넉 달 만에 감소 전환했다. 파업으로 인한 자동차 생산이 줄어든 영향이 컸다.

통계청은 30일 발표한 '산업활동동향'에서 올해 8월 전산업생산이 전월 대비 0.1% 감소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전산업생산은 지난 4월 0.7% 감소 이후 5월 2.0% 증가하며 반등했으나, 넉 달 만에 감소로 돌아섰다.

파업으로 인한 자동차 생산 감소 영향이 컸다. 8월 광공업생산은 1차금속(3.2%), 식료품(3.7%) 등에서 늘었으나, 자동차(-17.7%), 반도체(-5.2%) 등에서 크게 줄며 전월보다 2.4% 감소했다. 2015년 1월 감소폭 3.5% 이후 최대치다.

제조업재고는 전월 대비 1.7% 줄었고, 제조업평균가동률은 전월에 비해 3.4%p 하락한 70.4%를 기록했다.

어운선 통계청 산업동향과장은 "파업 때문에 자동차 생산이 많이 떨어지면서 광공업이 큰 폭으로 감소했다"며 "광공업을 제외하고 다른 업종은 비교적 호조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같은 기간 서비스업생산은 운수(-1.1%) 등에서 줄었으나, 전문·과학·기술(6.1%), 도소매(0.7%) 등이 늘어 전월에 비해 0.7% 늘었다.

2016년 8월 산업활동동향(전월 대비). <자료=통계청>

소비와 투자는 반등했다. 8월 소매판매는 의복 등 준내구재(-1.2%) 판매는 감소했지만, 가전제품 등 내구재(4.7%), 음식료품 등 비내구재(1.8%) 판매가 늘어 전월에 비해 2.0% 증가했다. 앞서 지난 7월 소매판매는 전월 대비 기준으로 2014년 9월 3.7% 이후 1년 10개월 만의 최대인 2.6% 감소한 바 있다.

어운선 과장은 "폭염으로 인한 가전기기 판매가 많이 늘었고, 신제품 출시에 따른 통신기기 판매 증가 등의 영향이 컸다"고 말했다.

같은 기간 설비투자는 특수산업용기계 등 기계류(15.3%) 및 기타운송장비 등 운송장비(11.0%) 투자가 모두 늘어 전월에 비해 14.0% 증가했다.

국내기계수주는 전기장비 등 민간에서 늘었으나, 공공기타 등 공공에서 줄어 전년동월에 비해 3.3% 줄었다.

건설기성은 건축(4.6%) 및 토목(0.1%) 공사 실적이 모두 늘어 전월에 비해 3.2% 증가했다.

건설수주(경상)는 주택, 사무실·점포 등 건축(30.9%) 및 도로·교량, 기계설치 등 토목(200.7%)에서 모두 늘어 전년동월 대비 54.6% 증가했다.

어운선 과장은 "최근 대규모 반도체 투자가 있었다"며 "건설은 그동안 수주가 계속 좋았던 터라 그에 따른 실적 호조세로 볼 수 있다"고 언급했다.

한편, 올 7월 경기 동행지수 순환변동치는 광공업생산지수와 내수출하지수 등이 감소했으나, 비농림어업취업자수와 서비스업생산지수 등이 증가하면서 전월 대비 0.2p 올랐다. 선행지수 순환변동치는 0.3p 상승했다.

 

[뉴스핌 Newspim] 정경환 기자 (hoa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주애, 아빠 따라 첫 외교무대 데뷔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딸 주애(12)가 중국 방문길에 동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2일 밤 김정은의 베이징역 도착 소식을 전하면서 3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일 오후 전용열차 편으로 베이징역에 도착해 중국 측 인사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김정은 뒤편으로 딸 주애(붉은 원)와 최선희 외무상이 보인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09.02 yjlee@newspim.com 여기에는 환영나온 왕이 외교부장 등 중국 측 인사와 만나는 김정은 바로 뒤에 서있는 딸 주애가 드러난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지난 2022년 11월 공개석상에 등장한 이후 처음이다. 김주애는 검은색 바지 정장 차림으로 김정은을 따라 전용열차에서 내렸고, 그 뒤는 최선희 외무상이 따랐다. 그러나 붉은 카페트를 걸어가는 의전행사에는 빠져 공식 수행원에 명단을 올리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김주애가 중국 전승절(3일) 행사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을을 수행함으로써 그의 후계자 지명 관측에는 더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또 시진핑 국가주석 등 중국 지도부와 김정은이 만나는 자리에 주애가 동행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알현 행사' 성격을 띠게 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yjlee@newspim.com 2025-09-02 2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