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분기 전망 살펴본 뒤 추가 인하 결정 시사
[시드니= 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뉴질랜드 중앙은행이 기준금리를 동결했다.
<출처=블룸버그> |
22일(현지시각) 뉴질랜드 중앙은행(RBNZ)은 기준금리를 현행 2%로 동결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다만 그레이엄 휠러 RBNZ 총재는 “물가 목표 달성을 위해 필요하다면 향후 추가 완화에 나설 준비도 돼 있다”고 말했다.
오는 11월10일 발표될 분기 전망을 살펴본 뒤 상황에 따라 금리 추가 인하에 나설 여지가 있다는 입장이다.
사상 최저 수준인 금리 덕분에 지난 회계연도 뉴질랜드의 경제 성장률이 3.6%까지 가속하고 주택시장도 호황을 맞고 있지만, 뉴질랜드 달러 강세로 인해 물가는 아직 은행이 목표로 하는 1~3% 수준에 못 미치는 상황이다.
앞서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금리 동결로 강세를 보였던 뉴질랜드달러는 RBNZ 금리 동결 직후 소폭 하락해 미국 달러 대비 73.37센트에 호가되고 있다.
[뉴스핌 Newspim] 권지언 시드니 특파원 (kwonjiu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