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진 이어져…쓰나미 경보는 해제
[시드니= 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뉴질랜드에서 2일(현지시각) 새벽 규모 7.1의 강진이 발생했다.
뉴질랜드 북섬 해상 지진 발생지역 <출처=USGS> |
시드니모닝헤럴드(SMH) 등 외신보도에 따르면 지진은 이날 새벽 4시37분경 뉴질랜드 기스본에서 북동쪽으로 130km 떨어진 해상에서 발생했으며 진원 깊이는 55km다.
지진으로 인한 진동은 뉴질랜드 북섬 웰링턴 지역과 남섬 북부지역에서도 감지됐고 기스본 인근 지역에서는 30초간 진동이 느껴진 것으로 알려졌다.
뉴질랜드 지진연구소 지진학자 카롤린 홀든은 현지시각 새벽 5시14분에 규모 6.2의 지진을 포함해 7시10분까지 57차례의 여진이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다만 재해당국은 심각한 규모의 지진은 더 이상 발생할 것 같지 않다며 8시30분을 기해 쓰나미 경보를 해제했다.
아직까지 구체적인 피해 상황은 집계되지 않은 상태다.
[뉴스핌 Newspim] 권지언 시드니 특파원 (kwonjiu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