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News

속보

더보기

군중심리? 월가 변동성 상승 베팅 ‘폭발’

기사입력 : 2016년09월15일 04:25

최종수정 : 2016년09월15일 07:43

S&P500 개별 종목보다 거래량 높아

[뉴욕 = 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뉴욕증시의 변동성 상승에 베팅하는 선물 거래가 폭발적으로 늘어났다.

관련 상장지수펀드(ETF)의 거래량이 S&P500 지수에 편입된 개별 종목을 앞지르며 투자자들 사이에 군중심리를 반영했다.

뉴욕증권거래소 <출처=블룸버그>

연방준비제도(Fed)의 통화정책을 둘러싼 불확실성과 선진국 국채 수익률의 가파른 상승에 따른 대응으로 풀이된다.

14일(현지시각) 업계에 따르면 S&P500 지수의 변동성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아이패스 S&P500 VIX 숏텀 퓨처스 ETN(VXX)의 규모가 장중 1억1000만주에 달했다. 이는 사상 최고치에 해당한다.

뿐만 아니라 VXX의 거래량은 S&P500 지수의 개별 종목보다 높은 거래량을 기록했다. 이 역시 사상 초유의 상황이다.

장 후반 거래량 1위를 기록한 뱅크오브아메리카(BofA)의 손바뀜이 8930만주로, VXX의 거래량에 크게 못 미쳤다.

이날 VXX를 매입한 것은 뉴욕증시의 변동성 급등을 예측한 투기 거래자라는 것이 업계 전문가들의 판단이다.

태닝 스미스 캐피탈 어드바이저스 이사는 블룸버그와 인터뷰에서 “군중심리가 변동성 관련 파생상품 거래의 폭발을 일으켰다”며 “관련 선물을 거래하는 트레이더들은 단기적인 차익 실현 기회에 눈이 멀었다”고 지적했다.

지난 13일 거래량 상위 10위권의 상장지수펀드(ETF) 가운데 변동성과 연계된 상품이 3개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가가 가파르게 떨어지자 시장 급변동과 가파른 조정 가능성을 겨냥한 베팅이 봇물을 이룬 결과로 해석된다.

VXX의 거래 수요가 대폭 늘어난 데 따라 상품의 시가총액은 연초에 비해 거의 3배 늘어났다. 지난 13일 거래 규모는 S&P500 개별 종목의 평균 거래량에 비해 22배나 높았다.

시장 전문가들은 변동성 관련 파생상품 거래가 늘어난 것은 투자 리스크 헤지 측면의 요인도 작지 않다고 설명했다.

한편 CBOE 변동성 지수(VIX)는 최근 수일간 널뛰기를 연출했다. 지난 9일 40% 치솟은 VIX는 12일 13% 떨어진 뒤 다시 13일 18% 뛰었다. 14일 장중 VIX는 4% 선에서 완만하게 하락했다.

 

[뉴스핌 Newspim] 황숙혜 뉴욕 특파원 (higrac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홈플러스 상품권 줄줄이 사용 중단 우려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유통·외식업계가 잇달아 홈플러스 상품권 사용을 중단하고 나서고 있다. 회생절차가 시작되면서 발생할 수 있는 상품권 변제 지연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한 선제 조치로 풀이된다. 일각에서는 제2의 티몬·위메프 사태로 확산할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는 실정이다. 다만 홈플러스 측은 제2의 티메프 사태로 번질 수 있다는 우려는 확대 해석이라며 상품권 변제에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홈플러스 강서 본사 전경 [사진=홈플러스] 5일 업계에 따르면 이날 홈플러스 상품권 사용을 중단한 업체는 CGV, CJ푸드빌, 신라면세점, HDC아이파크몰, HDC신라면세점, 앰배서더호텔 등 6곳으로 나타났다. 이 외 나머지 제휴처들은 현재 홈플러스 상품권 사용 중단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내부적으로 사용 중단을 검토하고 있는 곳은 호텔신라, 아웃백 등이다. 신라호텔 관계자는 "현재 신라면세점은 상품권 사용을 중단했고 신라호텔은 현재 내부 검토 중에 있다"고 말했다.   다이닝브랜즈그룹이 운영하는 아웃백 스테이크하우스(이하 아웃백)가 홈플러스 상품권 사용을 중단하기로 했다가 한나절 만에 입장을 번복하기도 했다.  다이닝브랜즈그룹 측은 "아웃백은 상황을 지켜본 후 (홈플러스 상품권) 제휴 중단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다"고 입장문을 냈다.  다만 홈플러스 측은 상품권은 일반 상거래로 변제에 문제가 없다고 밝혔다. 홈플러스의 지난해 상품권 연간 발행총액은 2500억 원으로 집계됐다. 이 기간 전체 상품권의 96%에 해당하는 2420억~2430억 원은 홈플러스 점포(마트, 익스프레스, 온라인)에서 사용됐다. 이 가운데 상품권 70억~80억 원가량은 외부 가맹점에서 쓰인 것으로 확인됐다. 전체의 4%에 해당하는 규모다.  홈플러스 관계자는 "저희 상품권은 대부분 자사 온오프라인 매장에서 사용된다"면서 "지난해 기준 4%만 외부 가맹점에서 사용됐는데 그 규모도 100억원 안 되는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현재 수취를 중단한 곳은 한 자릿수로 거의 영향이 없는 상황"이라며 "상품권은 일반 상거래 채권으로, 100% 변제가 되는 부분이며 지금까지 상품권 환불 요청 고객은 없었다"고 말했다. 현재 홈플러스와 제휴를 맺고 있는 가맹점 브랜드는 30여곳이다. 대표적으로 뚜레쥬르, 빕스, 더플레이스를 운영하는 CJ푸드빌을 비롯해 ▲아웃백 ▲CGV ▲HDC아이파크몰 ▲디큐브거제백화점 ▲제일모직 대리점(백화점 제외) ▲스퀘어원 ▲모다아울렛(대전·경주) ▲생어거스틴 등에서 홈플러스 상품권 사용이 가능하다. 앞서 홈플러스는 전날 신용등급 하락에 따른 잠재적 자금 문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기업회생절차 개시를 신청했다는 입장을 밝혔다. 서울회생법원은 신청 11시간 만에 홈플러스의 회생절차 개시 결정을 내렸다. 이에 금융채권 상환은 유예되나, 협력업체와의 일반적인 상거래 채무는 회생절차에 따라 전액 변제된다. nrd@newspim.com 2025-03-05 17:06
사진
40개 의대 총장, 내년 의대증원 '0' 합의 [서울=뉴스핌] 송현도 기자 = 의대가 있는 전국 40개 대학 총장들이 2026학년도 의대 모집 인원을 증원 이전인 3058명으로 하는 방안을 받아들였다. 5일 의료계 등에 따르면, 의대가 있는 40개 대학 총장 모임인 '의과대학 선진화를 위한 총장협의회(의총협)'는 이날 열린 온라인 회의에서 2026학년도 의대 모집 인원을 당초 5058명에서 2000명 줄인 3058명으로 조정하는 데 합의했다.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의대가 있는 전국 40개 대학 총장들이 2026학년도 의대 모집 인원을 증원 이전인 3058명으로 하는 방안을 받아들였다. 사진은 서울의 한 의과대학 학생이 이동하는 모습. 2025.03.04 yym58@newspim.com 이는 의대 학장들이 최근 정부에 의대 모집 인원을 증원 이전인 3058명으로 건의한 것에 대학 총장들도 뜻을 모은 것으로 해석된다. 앞서 대한의학회, 한국의학교육평가원, 한국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협회(KAMC) 등 8개 의료계 단체는 전날 정부와 정치권에 보낸 공문에서 2026학년도 의과대학 입학 정원 동결을 요구한 바 있다. 공문에는 ▲2026학년도 의대 정원을 2024학년도 정원(3058명)으로 재설정 ▲2027학년도 이후 의대 총 정원은 의료계와 합의해 구성한 추계위원회에서 결정 ▲의학교육 질 유지 및 향상을 위한 교육부의 전폭적인 지원책 구체화 등 세 가지 요구 사항이 담겼다. dosong@newspim.com 2025-03-05 19:4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