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련지역 케이블방송이 보다 빠르게 지진 발생 현장 전달했다 강조
[뉴스핌=심지혜 기자] 지난 8일 저녁, 경주지역에서 발생한 지진 관련 방송이 지역방송 케이블TV 사업자를 통해 신속하게 전달돼 눈길을 끌었다.
13일 케이블TV방송협회는 경주지역에서 발생한 5.8 규모의 지진 상황에 대해 경주지역을 방송권역으로 하는 CJ헬로비전 신라방송과 인근지역 케이블TV 방송사 티브로드, 현대HCN이 보다 신속하게 전달했다고 밝혔다.
CJ헬로비전은 신라방송, 대구방송, 영남방송의 지역채널을 통해 자막뉴스로 지진 발생 현황을 속보로 보도했으며 해당지역의 상황을 10분 분량의 뉴스특보로 편성 방송했다. 특히 지역시민기자단이 제보해준 다양한 영상과 사진, 인터뷰를 통해 현장의 소식을 빠르게 보도했다.
티브로드는 TCN대구방송을 비롯한 대구와 경상도 지역 6개 방송사에서 지진이 발생한 이후 상황을 지역채널 자막을 통해 보도했다. 특히 부산 지역의 경우 재난안전관리본부와 긴밀하게 협조해 안전관리스크롤 자막을 송출했다. 피해 상황과 관련해서도 오늘 지역채널뉴스에서 다룰 예정이다.
해당지역의 케이블TV방송사인 CJ헬로비전과, 티브로드, 현대HCN은 추석연휴에도 향후 발생할지 모르는 상황에 신속히 전달하기 위해 보도팀을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케이블TV협회 관계자는 "케이블TV방송 사업자들의 지역성을 보여주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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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발생 지진과 관련해 지역케이블TV방송사업자들이 관련 내용을 신속하게 보도해 눈길을 끌었다. <사진=KCT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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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심지혜 기자 (sj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