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비수사'가 14일 KBS 2TV에서 방송된다. <사진=쇼박스> |
[뉴스핌=장주연 기자] 1978년 발생한 아동 유괴 사건을 다룬 배우 김윤석, 유해진 주연의 ‘극비수사’가 안방극장을 찾는다.
KBS 2TV는 14일 오전 11시20분부터 영화 ‘극비수사’를 방영한다.
지난해 6월 개봉해 286만명의 관객을 모았던 ‘극비수사’는 부산에서 실제로 벌어졌던 유명한 실화를 바탕으로 했다. 지난 1978년 대한민국이 떠들썩했던 사건, 사주로 유괴된 아이를 찾는 형사와 도사의 33일간의 이야기를 그린 것.
‘극비수사’는 곽경택 감독이 ‘친구2’(2013) 이후 2년 만에 선보인 작품으로 곽 감독은 수사물 특유의 긴박함보다는 세상을 향한 따뜻한 시선에 초점을 맞춰 묵직한 울림을 안겼다. 동시에 부조리한 인간의 전형을 빚어냄으로써 우리 사회의 현주소를 부각했다.
‘극비수사’에서 아이를 유괴당한 형사 공길용 역은 김윤석이 맡았으며, 그와 함께 아이를 찾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도사 김중산 역은 유해진이 맡았다. 힘을 뺀 김윤석의 연기와 웃음기를 뺀 유해진의 연기는 기대 이상의 시너지를 발휘, 극을 풍성하게 만들었다.
[뉴스핌 Newspim] 장주연 기자 (jjy333jjy@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