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사진) 2골 1도움 “프리미어리그 시즌 첫 출전서 의미 깊은 골 넣어 기쁘다” . <사진 = 토트넘 공식 홈페이지> |
손흥민 2골 1도움 “프리미어리그 시즌 첫 출전서 의미 깊은 골 넣어 기쁘다”
[뉴스핌=김용석 기자] 손흥민이 올시즌 프리미어리그(EPL) 첫 경기서의 활약에 대해 매우 만족해 했다.
토트넘의 손흥민은 BBC와의 인터뷰에서 “올시즌 프리미어리그에 처음 출전했는데 골을 넣어 기쁘다. 또한 의미가 깊기도 하다. 승리가 믿기지 않는다. 우리 팀은 잘 싸웠고 당연히 이길 만 했다”라고 밝혔다.
지난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4골을 기록했던 손흥민은 한 경기에서 그 절반인 2골1도움을 작성하며 지난 시즌에 비해 적응한 모습을 보여 토트넘 팬들을 열광케 했다.
손흥민을 거의 이적 시킬 뻔했던 포체티노 감독은 누구도 예상하지 못한 손흥민 선발이라는 카드를 꺼내 대승을 이끌어내며 과연 지략가 포체티노라는 칭찬을 덤으로 얻게 됐다.
포체티노 토트넘 감독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오늘 경기는 완벽했다. 우승 문턱까지 갔다가 미끄러진 것이 팀에게 큰 상처가 되었는데 이제 완전히 지난 시즌의 상처를 극복한 것 같다. 새 시즌에 더욱 집중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손흥민은 10일(한국시간) 스토크시티와의 2016~2017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4라운드에 선발 출전해 2골 1도움으로 팀의 4-0 완승을 이끌었다.
이날 손흥민은 전반 41분 에릭센의 크로스를 넘겨 받아 시즌 1호골을 넣은데 이어 후반 11분 오른발 슈팅으로 멀티골을 기록했다. 이후 손흥민은 후반 25분 해리 케인에게 크로스를 건네 해리 케인의 첫골을 도와 시즌 첫 어시스트를 작성했다.
또한 손흥민은 양팀 최고 평점을 받아 뛰어난 활약을 인정 받았다. ‘후스코어드 닷컴’은 경기 후 손흥민에게 평점 9.3점을 부여, 최고 점수를 줬다. 에릭센은 8.8점, 해리 케인은 8점을 받았다.
[뉴스핌 Newspim] 김용석 기자 fineview@newspim.com